[부안=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부안군은 연간 매출액 300억원 달성, 월소득 150만원의 1000농가 육성으로 지속가능한 먹거리생태 구축과 군민의 먹거리 질 향상을 목표로 한 '부안형 푸드플랜 종합계획'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부안형 푸드플랜 종합계획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343억원을 투입하는 5개년 중장기 계획으로 크게 △지속가능한 생산기반 조성 △지역순환 농식품체계 구축 △따뜻한 먹거리 공동체 육성 △주민 참여형 푸드거버넌스 구축 등 4대 전략에 46개 세부 실행과제를 담고 있다.
'부안형 푸드플랜 종합계획' 청사진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모습[사진=부안군청] 2020.09.04 lbs0964@newspim.com |
군은 타시군과 차별되게 천혜의 자연경관과 산들바다를 모두 가지고 있는 부안군만의 특색을 살려 설계된 '부안형 푸드플랜'을 추진해 농촌형 푸드플랜의 성공적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야심차게 밝혔다.
푸드플랜이란 먹거리에 관한 생산·유통·소비·폐기 및 재활용의 전 과정을 계획하는 종합 전략으로 지역내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의 농업·경제·사회·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높이고자 하는 먹거리 종합계획이다.
부안군 푸드플랜 구축은 민선 7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선정이후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작년 4월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 지원사업 공모 선정을 시작으로 부안군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했고, 지난 1월 푸드플랜 전담팀이 신설됐으며, 2월 민관 거버넌스 부안 푸드협의회가 출범돼 분과회의를 가지는 등 활발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올해 4월 공공급식 기획생산체계 구축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고, 올해 7월에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확보한 상태로 이미 푸드플랜 기획생산 참여 희망농가 모집 등 기획생산 체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작년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부안군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했으며 이와 더불어 민관 거버넌스인 부안 푸드협의회를 출범, 분과회의 및 설문조사 및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하고 심도있게 논의하여 부안형 푸드플랜 종합계획에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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