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성인학습자 위한 '매치업' 교육과정 개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교육부는 성인학습자가 신에너지자동차,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직무를 온라인을 통해 단기간에 학습할 수 있도록 기업과 개발한 '매치업' 교육과정을 개강했다고 1일 밝혔다.
/제공=교육부 2020.09.01 wideopenpen@gmail.com |
매치업은 4차 산업혁명 등 급격한 기술변화에 따른 산업과 교육간 격차를 줄인다는 취지에서 2018년부터 도입된 직무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습자들은 매치업 과정을 통해 신산업 분야의 첨단 기술을 현업 전문가에게 온라인 강의 등으로 들을 수 있다.
지난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스마트물류 교육과정이 열렸고, 올해는 신에너지 자동차,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블록체인 3개 분야 교육과정이 새롭게 개강한다.
신에너지자동차 분야의 현대자동차는 현대엔지비와 함께 현업 중심의 교육과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소차,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 관련 업무에 관심이 있는 학습자를 대상으로 연료전지, 배터리, 전력변환, 모터 등 과정으로 구성됐다.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분야는 한농과 LG CNS, 연암대학이 구축, 방제 · 영양 · 환경관리 전문가 등 지능형농장 전반에 대한 교육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분야의 SK네트웍스는 한양대학교와 함께 실제 사업 현장에서 블록체인 기술 전문가와 협업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한편 올해 새롭게 선정된 스마트시티(단국대-한국MS-네이버), 지능형자동차(현대자동차-현대엔지비) 분야는 상시협의체 등을 통해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강의는 내년 3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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