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한화그룹 화학 3사, '디지털 전환' 속도…빅데이터 전문가 42명 첫 배출

기사입력 : 2020년08월31일 10:13

최종수정 : 2020년08월31일 10:13

공정운영‧영업‧구매 등 빅데이터 활용한 업무 개선 기대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그룹은 석유화학부문인 한화토탈,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한화종합화학이 지난해 11월부터 임직원 42명을 대상으로 약 9개월 간 진행한 '디지털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디지털 아카데미는 석유화학 공장 내 주요 공정 관리를 담당하는 엔지니어와 마케팅, 원료구매 등 실무에 빅데이터 활용이 가능한 직무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들 3개 회사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교육에 참가한 직원들은 10주간의 초급 교육을 통해 기본적인 분석기법, 모델링, 케이스 스터디 등 빅데이터 기초 이론에 대해 학습했다. 이후 진행된 12주의 중급 교육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실제 업무 개선 방안을 직접 발굴하고 적용하는 실무 교육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그룹의 한화토탈,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한화종합화학이 빅데이터 분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디지털 아카데미' 교육을 완료하고 4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사진은 디지털 아카데미에 참가한 한화토탈 직원들이 빅데이터 분석 시뮬레이션을 실습하는 모습. [사진=한화토탈] 2020.08.31 yunyun@newspim.com

이번 교육을 수료한 직원들이 현업으로 복귀하면 앞으로 사내에 축적된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공정 개선, 품질 관리, 손익 예측, 안전 관리 등 실제 업무에 빅데이터를 접목한 성과를 하나 둘씩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사는 직원들의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필수적인 인프라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디지털 아카데미는 2022년까지 디지털 아카데미를 두 차례 더 운영될 예정이다. 1년차 42명이었던 교육대상을 3년차에는 150명 수준으로 확대한다. 또한 디지털 아카데미를 수료한 직원중 우수 인력을 사내 전문강사로 육성해 빅데이터 노하우를 임직원들에게 전파하는 역할을 맡길 예정이다.

조종환 한화토탈 DT추진팀장은 "직원들이 데이터 기반으로 의사결정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디지털 혁신이 직원들의 일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