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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로라로 원유·LNG 선적 일부 타격…"장기 공급 차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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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명 사망…화학공장 화재, 약 87만채 정전
항구 폐쇄로 원유·LNG 시설 중단…수출 감소
전문가 "빠른 회복 전망에 원유 선물 하락세"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허리케인 로라가 미국 루이지애나주와 텍사스주 등 걸프만에 상륙하면서 6명이 사망하고, 주택단지 붕괴와 정전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항구 폐쇄로 원유 수출 등은 타격을 입었지만, 장기 공급에는 차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총 6명 사망…약 87만채 정전 피해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은 27일(현지시간) 허리케인 로라로 인해 루이지애나주에서 총 6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에 상륙한 열대성 폭풍.[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8.26 mj72284@newspim.com

루이지애나주에서는 이날 오전 나무가 쓰러지면서 4명이 사망하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루이지애나주 보건부는 오후에 발전기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사망한 사람과 폭풍으로 보트가 침몰해 사망한 사람 등 2명이 추가로 나와 총 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밖에도 루이지애나주 웨스트레이크에서 로라로 인해 화학공장에서 화재도 발생했으며, 루이지애나주, 텍사스주, 아칸소주 등에 있는 주택과 기업 건물 등 최소 86만7000여채가 정전됐다.

허리케인 로라는 이날 오후 10시 아칸소주로 이동하면서 허리케인 지위를 잃고 열대성 폭풍으로 격하됐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로라로 인한 피해가 예상보다 적었지만, 여전히 위험한 폭풍으로 남아 있는 만큼 계속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NHC는 로라가 시속 24㎞의 속도로 북동쪽으로 향하고 있으며, 178㎜의 비를 내릴 수 있어 홍수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 항구 폐쇄로 원유·LNG 수출 차질

허리케인 로라로 인해 미국 걸프만 터미널과 항구가 폐쇄되면서 미국의 원유 및 LNG 수출도 심각한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로 원유 수출이 일일 약 100만배럴(bpd)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의 찰스항, 보몬트항, 아서항은 27일 폐쇄했다. 미국의 원유 수출 1위 거점 항구로, 원유 선적량은 약 60만배럴(bpd)인 휴스턴항은 지난 26일 폐쇄했다.

선박출입을 안내하는 휴스턴 조종사협회 항만 담당자 JJ 플런켓은 "유조선 50여척이 해안에 정박해 있으며, 휴스턴해협의 선박 출입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원유 관련 데이터 정보 제공업체 케이플러(Kpler)는 지난 4개월 동안의 평균 수치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휴스턴항과 보몬트항, 아서항의 폐쇄로 해저 원유 수출이 거의 100만bpd 감소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주 동안 미국의 원유 수출량은 평균 약 290만bpd이다다.

미국 최대 민간 석유항구인 루이지애나 석유항(Louisiana Offshore Oil Port, LOOP)도 지난 23일 항구 운항을 중단했다.

허리케인으로 루이지애나주의 LNG 시설 가동을 잠정 중단하면서 LNG 수출도 영향을 받았다. 로이터 통계에 따르면, 미 최대 LNG 수출업체 '셰니어 에너지'의 루이지애나 사빈패스(LNG 액화천연가스 터미널)와 미국 천연가스 기업 '셈프라 에너지'의 '카메론 LNG' 가동 중단으로 27일 루이지애나주의 LNG 수출은 일일 21억입방피트(bcfd), 2019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설퍼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루이지애나 주 설퍼의 사우스랜드필드 공항이 초강력 허리케인 로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다. 2020.08.27 bernard0202@newspim.com

에너지 조사기관 클리퍼데이터(ClipperData)는 "허리케인 로라로 루이지애나 사빈패스와 '카메론 LNG'가 수출 직격탄을 맞은 점을 고려하면, 걸프만 수출 재개만이 마지막 출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석유생산 정유설비 며칠 내로 회복... 공급 불안 해소"

당초 허리케인 로라의 이동 경로에 있는 텍사스주와 루이지애나주에 원유 정제시설이 밀집해있어 원유 관련 경제적 타격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지만, 허리케인의 위력이 약해지면서 예상보다 피해가 적었다.

시장에서는 원유 시설이 빠르게 재가동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벨란데라 에너지의 마니시 라즈 수석금융책임자는 "원유와 정제유 생산은 며칠 안에 회복될 것이며, 장기적인 공급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유가는 나흘 만에 하락했다. 지난 27일 뉴욕 시장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0월 인도분은 0.8%(0.35달러) 하락한 배럴당 43.04달러로 마감했다. 영국 북해 브렌트유 10월물도 1.2%(0.55달러) 하락한 배럴당 45.09달러를 나타냈다. 28일 아시아 시장에서도 WTI 선물은 42.8달러 선까지 추가 하락했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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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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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120억 달러에 팔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벤처캐피털 스라이브캐피털을 이끄는 조슈아 쿠슈너와 밥 아이거 전 월트디즈니컴퍼니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를 120억 달러(약 17조 원)에 인수한다. 스포츠 구단 거래로는 사상 최고가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ESP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마크 월터로부터 경영권 지분을 넘겨받는다. 월터는 지난해 10월 버스 가문으로부터 100억 달러에 이 지분을 사들였다. 버스 가문은 1979년 제리 버스가 구단을 인수한 뒤 46년간 레이커스를 소유해 왔다. 딸 지니 버스가 아버지 사후 운영을 맡아오다 지난해 월터에게 경영권을 넘겼다. 이번 거래는 NBA 이사회 승인을 거쳐야 확정된다. 레이커스의 몸값은 빠르게 상승했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월터가 100억 달러에 사들인 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20% 오른 가격에 손바뀜이 이뤄지는 셈이다. 쿠슈너와 아이거는 성명에서 "평생 NBA 팬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구단 가운데 하나인 LA 레이커스를 맡게 돼 큰 영광"이라며 "제리와 지니 버스의 리더십과 비전에 큰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 토대를 이어받아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고, 이 특별한 팀과 팬들, 그리고 LA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월터는 "레이커스를 소유한 것은 내 인생의 큰 영광 중 하나였다"며 "특별한 투자였지만 내가 간직할 것은 커뮤니티와 팬들, 그리고 이 팀을 가족처럼 대하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레이커스는 로스앤젤레스의 것이며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쿠슈너는 스라이브캐피털 창업자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이다. 아이거는 미국 여자프로축구(NWSL) 엔젤시티FC의 과반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지분을 넘기는 월터도 스포츠 업계에서 이름난 큰손이다. 복합지주회사 TWG글로벌을 이끄는 그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여자프로하키리그(PWHL)에도 투자하고 있다. 2026 NBA 플레이오프에서 슛을 시도하는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8.1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8-1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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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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