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지난 27일 화상회의를 통해 코스타리카 과학기술정보통신부(MICITT)와 투자확약서(LOC)를 체결하고 코스타리카 과학기술정보서비스(SINCYT)를 고도화하는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KISTI는 그동안 코스타리카를 비롯해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브라질 등 여러 국가에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의 우수 기술과 노하우를 현지 실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전수해왔다.
KISTI 최희윤 원장이 화상을 통해 코스타리카 과학기술정보통신부(MICITT)와 비디오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2020.08.28 memory4444444@newspim.com |
NTIS는 사업, 과제, 인력, 연구시설·장비, 성과 등 정부 연구개발(R&D) 사업에 대한 정보를 한 곳에서 서비스하는 지식포털이다.
KISTI는 2년 전 코스타리카의 NTIS라고 할 수 있는 SINCYT을 상대로 첫 수출에 성공한 뒤 그동안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2018년 SINCYT 프로토타입 구축이 사업의 핵심이었다면 이번 LOC는 코스타리카의 국가적 바이오 이코노미 전략에 맞춰 이미 구축된 SINCYT를 더욱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희윤 원장은 "2018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이번 LOC 체결을 통해 한국의 국가과학기술정보관리체계 구축 노하우가 얼마나 우수한지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KISTI가 보유한 다양한 정보관리 및 분석기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더욱 활발히 국제협력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카를로스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을 비롯해 MICITT 장·차관, OECD 관계자 등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KISTI 최희윤 원장, NTIS센터 관계자 등이 자리해 NTIS 기반의 SINCYT 발전 목표와 방향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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