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순복음강북교회 관련자 등 총 1450명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동대문구에 따르면 전날인 24일 오후 5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자 103명 중 100명에 대해 전화로 검사를 안내했으며 연락이 닿지 않는 3명은 소재를 파악 중이다.
지난 15일 열린 광화문집회 [사진=뉴스핌DB] 2020.08.24 nulcheon@newspim.com |
구는 연락이 닿은 100명 중 77명을 검사한 결과 14명은 양성, 57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양성 판정을 받은 14명 중 동대문 거주자는 10명, 다른 지역 거주자는 4명이다. 나머지 6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구는 또 광화문 집회 인근 지역 방문 관련자 219명 중 192명에게도 검사를 안내한 상태다. 연락이 되지 않는 27명은 경찰의 협조를 받아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192명 중 검사를 받은 90명 가운데 확진자는 4명이다. 86명은 음성판정이 나왔다. 광화문 집회 참석자로 자진해서 검사를 받은 동대문구민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순복음강북교회 관련 1450명 중 958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9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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