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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천안서 밤새 확진자 11명 발생...대전시청 기자실 폐쇄

기사입력 : 2020년08월24일 08:24

최종수정 : 2020년08월24일 08:24

사우나·미용실·배드민턴장서 소규모 집단감염 이어져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밤새 대전과 천안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발생했다.

대전시는 7명(215~221번)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215번 확진자는 50대로 지난 20일부터 열이 나 23일 검체 채취 후 확진됐다.

216번 확진자는 60대로 대전시청 출입기자다.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0.08.23 leehs@newspim.com

16일부터 기침, 인후통 등을 앓았다고 진술했으며 23일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

216번 확진자는 증상이 있는 상황에서 대전시청은 물론 세종시청 등 공공기관을 다수 들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는 시청 기자실을 폐쇄하고 18일 오후 보건복지국장 브리핑 당시 출입했던 기자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 및 자가격리할 것을 요청했다.

217·221번 확진자는 유성온천불가마사우나에서 199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시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내 15일 오후 7시50분~10시42분 이 사우나(여탕)를 이용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로검사를 진행 중이다.

218번 확진자는 미용실에 들렀다가 210번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 있었다. 접촉자로 분류돼 받은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194, 210, 218번 확진자가 이 이미용실을 방문했다. 194·210번 확진자가 접촉하고 210·218번 확진자가 접촉했다.

219번 확진자는 80대 여성으로 214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214번 확진자는 광복절인 15일 서울을 방문하고 16~17일 청주를 다녀온 이력이 있다.

220번 확진자는 5명의 확진자가 나온 인동생활체육관 배드민턴장을 이용했다.

배드민턴을 치면서 190~193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했다.

212번 확진자를 포함하면 인동생활체육관 배드민턴장을 이용하다 확진된 이는 총 6명으로 늘었다.

천안에서도 4명(147~150번)이 감염됐다. 4명 중 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147번 확진자는 30대로 천안 14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천안 148·149번 확진자는 모두 50대로 각각 144·141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천안 150번 확진자는 신방동에 사는 20대로 감염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대전시와 천안시는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 후 동선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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