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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내달 11일까지 초·중 1/3, 고교 2/3 밀집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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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은 매일 등교....전 학원 대상 2주간 집합제한 조치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교육청이 정부의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발표에 따라 '밀집도 최소화 등교수업 운영 방안 등'을 23일 발표하고 시행에 들어간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대구시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관련 강화된 학교 방역 대책을 제시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에 따라 오는 9월 11일까지 초.중학교는 밀집도를 1/3로 유지하고 고등학교는 2/3를 유지한다.

이의 적용시기는 정상등교를 운영하거나 준비해 온 학교현장의 혼란 최소화를 위해 오는 24일~26일 사이에 자율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의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강화된 학교 방역대책 설명하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사진=뉴스핌DB] 2020.08.23 nulcheon@newspim.com

대구시교육청은 "장기간의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의 병행으로 학생들의 학력저하 및 학습격차를 우려하는 사회적 목소리가 있지만 지금의 상황에서는 학습보다는 학생들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강화 배경을 밝혔다.

또 초.중학교는 지금까지 운영해 온 다양한 등교 형태 중에서 학교의 여건에 가장 적합한 모형을 학교가 자율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있다.

다만 고등학교는 수능과 입시일정을 감안해 고3은 매일 등교하고, 고1~2는 격주 등교 형태를 취하도록 했다.

유치원은 학급당 유아수를 15명 이하 구성을 기준으로 매일 등원, 2부제, 3부제 수업을 운영하되, 돌봄 유아 수를 반영해 급당 20명을 넘지 않도록 밀집도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특수학교는 학교 규모에 따라 전교생 100명 이하는 매일 등교가 가능하도록 하고, 100명 초과하는 학교는 분반해 격일 등교함을 원칙으로 하나 장애특성 및 학급별 상황에 맞게 자율적 운영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 중에서 학교 상황과 여건을 고려해 4인 이하 학급은 매일 등교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유아에게는 등원 선택권을, 초등학생에게는 원격학습을 신청할 수 있도록 계속 유지하겠다"며 "특수학교 학생에게도 기저질환 및 장애특성을 고려해 등교 선택권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코로나19 방역 강화 조치에 따른 학습결손 등의 최소화 방안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대구시교육청은 △ 실시간 수업모형의 원격수업을 강화 △1교사 2수업제, 예비교사 학습보조 강사제 등을 통한 맞춤형 다중복합지원 체계 구축 △ '대구온라인학급'을 통한 교사 원격수업 콘텐츠 지속 제공 △실시간 쌍방향 수업, 컨텐츠 활용 수업 내실을 위한 자료(블렌디드 러닝) 등의 안내 등 학생주도 탐구수업 강화 등을 제시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23일 오전 권영진 대구시장과 함께 정부의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시행 관련 대구시와 학교당국의 강화된 방역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대구시] 2020.08.23 nulcheon@newspim.com

대구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대형학원 21개소를 포함 모든 학원을 대상으로 23일 자정부터 오는 9월 5일까지 2주간 집합제한 조치가 시행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이에 따라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수칙 준수 △모든 수강생 대상 등원 전 건강상태 확인 후 등원할 것을 주문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자체와 합동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집합제한 조치 기간 중 모든 학원에 대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은희 교육감은 "모든 학교에 비접촉식 체온계를 학급당 2개 이상, 열화상카메라는 학생 300명 이상 학교에 1대, 800명 이상 2대씩, 소독제와 손세정제 등 일상 방역에 필요한 각종 방역물품을 충분히 확보해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다"며 "학교 현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보건당국과 공동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24시간 One-Stop 지원해 학생 피해 최소화 및 신속한 학교 정상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 교육감은 "대구 지역 학교에서는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1건의 추가 감염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촘촘한 학교방역시스템이 가동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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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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