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또! 코로나포비아]② "식자재·유휴인력 어쩌나"…뷔페 영업중단에 외식업 '패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CJ푸드빌·이랜드이츠·신세계푸드 등 뷔페 155개 영업 중지
식자재 폐기·고정 비용 등으로 피해 막심…이미지 타격 우려도

[편집자주] 유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닷새 간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에 달하며 전국 확산 조짐도 감지된다. 상반기 코로나 악몽을 한 차례 경험한 유통업체들은 품절, 배송 대란을 대비해 대응 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하반기 실적에 미칠 영향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코로나 재확산기를 맞은 유통가 풍경을 살펴봤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코로나19 재확산에 외식업계가 비상에 걸렸다. 코로나19로 매출이 줄어든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후속 강화 조치에 따라 서울·경기·인천 지역 뷔페 영업을 멈춘 까닭이다. 타격이 상당한 만큼 업체들은 패닉에 빠졌다. 일각에서는 영업 중단 시설 기준이 불합리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수도권 내 뷔페 레스토랑과 호텔 뷔페는 19일부터 영업을 전면 중단했다. 이에 CJ푸드빌은 빕스 29개점, 계절밥상 12개점 문을 닫았다. 이랜드이츠는 애슐리·자연별곡·수사·피자몰·로운 109개점, 신세계푸드는 보노보노·올반 5개점 영업을 이달까지 멈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9일 서울 송파구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지침에 따른 영업중단 안내문을 게시한 한 뷔페식당. 2020.08.19 pangbin@newspim.com

◆식자재 폐기·고정비 부담에 '고위험시설' 낙인까지 '첩첩수심'

피해는 즉각 나타나고 있다. 당장 식자재 폐기부터 손해다. 급작스럽게 영업 중단이 결정되면서 업체들은 당일 사용하기 위해 준비했던 채소, 해산물 등을 전량 폐기했다. 이미 재고를 쌓아둔 육류 등 냉장 식품도 처리 중이다. 소스, 통조림, 면류 등 상온 식품을 제외하고는 식자재를 2주 이상 보관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고정비 부담도 있다. 자사 건물을 사용하는 매장도 있지만 고정 임대료를 지불하는 매장도 적지 않아서다. 인건비도 그대로 나간다. 영업을 중단하더라도 재고 관리, 고객 응대, 방역 및 위생 청소 등 매장 관리를 위한 최소 인원을 계속 투입해야 한다. 

이들 외 인력은 다른 브랜드 매장에 지원 및 파견을 보내고 있다. CJ푸드빌은 해당 직원들을 뷔페로 분류되지 않은 자사 외식 브랜드인 더플레이스, 제일제면소 등에 출근시켰고 신세계푸드는 오픈을 앞둔 노브랜드 버거 사업장 및 급식 사업장으로 임시 파견했다. 

그러나 이 또한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유휴 인력 파견 시 지역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아 한계가 있다. 무엇보다 운영 중인 타 브랜드 매장 역시 손님이 줄어든 상황. 사실상 인력 추가 배치가 필요하지가 않다. 상황이 더 길어진다면 무급 휴직 등도 불가피하다. 

부정적인 낙인이 찍힌다는 점도 우려스럽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돼 영업을 재개한다고 해도 '고위험시설'이란 이미지가 남는 까닭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상황이 엄중한 만큼 정부 방침에 따르는 건 당연하다. 다만 뷔페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적이 없는데 '문까지 닫은 위험 시설'이란 이미지가 퍼져 향후 매출까지 타격을 줄까 걱정"이라며 "이미 피해 금액이 상당하다.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9일 서울 송파구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지침에 따른 영업중단 안내문을 게시한 한 뷔페식당. 2020.08.19 pangbin@newspim.com

◆"확진자 발생 여부와 상관 없어"…외식업체 '영업 중단' 지침 기준에 쓴소리

일각에서는 '영업 중단' 시행 시설 선정 기준이 실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여부, 감염 가능성과 무관하다는 비난도 나온다.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도입, 좌석 간 거리 두기 등 정부 방역 수칙을 잘 따르고 있는 매장에 갑작스러운 영업 중단 조치를 내리는 건 과하다는 의견이다.

정작 수십 명의 확진자가 나온 커피프랜차이즈는 '고위험시설'에서 제외됐다는 점도 억울하다. 지금까지 할리스커피,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도 파주 스타벅스 야당역점 관련 확진자는 20일 오후 12시 기준 58명이다.

외식업체의 경우 숙박업을 함께하는 호텔과 달리 뷔페가 주 수입원인 데다가 대부분 매장이 수도권에 몰려있는데 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다. 빕스는 전체 70%, 계절밥상은 90% 이상이 수도권에 있으며 보노보노, 올반은 전 매장이 서울에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재확산과 관계없이 뷔페에서는 코로나19에 예민하게 움직였다. 식기조차 비말 감염이 덜한 거로 바꿨다"며 "이렇게 노력을 해왔는데 갑작스럽게 영업 중지가 내려지니 그야말로 패닉 상태"라고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게다가 감염자가 나온 곳은 버젓이 영업하고 있지 않으냐"면서 "영업 중지에 따른 피해가 막대하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만큼 시행에 더욱 신중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jjy333jj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