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2명‧광화문 집회 참석 1명‧지역감염 1명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18일 15시 현재 4명(용인220~222번, 용인외-23번)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명은 서울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이며 1명은 광화문 집회 참석자, 1명은 앞서 오전 9시 확진 판정을 받은 기흥구 마북동(용인-216번) 환자의 가족이다.
용인시 기흥보건소. [사진=뉴스핌DB] |
용인시에서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포함해 하루동안 13명이 감염됐다.
시에 따르면 기흥구 동백동 호수마을 주공아파트 60대 여성 A(용인-221번) 씨와 기흥구 신갈동 60대 여성 B(용인외-23번) 씨는 서울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17일 기흥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씨젠 의료재단의 진단검사에서, B씨도 같은날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같은 병원의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와는 별도로 기흥구 마북동 40대 여성 C(용인-220번) 씨는 이날 오전 확진을 받은 3명의 가족으로 전날 가족과 함께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지만 검사 결과가 이들보다 늦게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2명의 시민이 민간 검사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의 진단검사에서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서울시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특별한 증상은 없었지만 정부의 자발적 진단검사 권고에 따라 17일 기흥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기흥구 보라동 70대 남성 D(용인-222번) 씨도 확진됐다.
시는 이들을 병원으로 이송한 후 자택 내・외부를 방역소독하고 역학조사관의 감염경로 파악과 접촉자 선별 결과에 따라 추가로 검체를 채취할 방침이다.
18일 오후 3시 기준 용인시 확진자는 관내등록 222명 관외등록 23명 등 245명이 됐다.
sera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