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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으로 뻗어가는 '작가미술장터'…광주·대구·서울·순천·가평서 개최

기사입력 : 2020년08월18일 08:57

최종수정 : 2020년08월18일 08:57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주최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가 주관하는 '2020 작가미술장터'가 광주, 대구, 서울, 순천, 가평에서 열린다.

작가미술장터는 기존 미술시장에 작품을 선보일 기회가 적었던 작가들에게 시장 진입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술애호가들에게는 부담이 적은 가격으로 작품을 소장하며 즐기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직거래 미술장터다. 지난해까지 누적 97만명이 관람하고 약 7000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작가미술장터는 서울과 지역 간 문화적, 예술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 장터의 비중을 높였다. 선정된 총 14개의 작가미술장터는 7월부터 10월까지 서울 및 전국 4개 권역 11개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예술계의 변화를 감지하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 오프라인 장터와 연계된 온라인 판매 플랫폼 지원을 확대했다.

◆ NEW WAVE OF LOCAL ARTS-광주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NEW WAVE OF LOCAL ARTS - 광주포스터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2020.08.18 89hklee@newspim.com

14~23일까지 광주 남구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 일대에서 'NEW WAVE OF LOCAL ARTS-광주'로 작가미술장터가 열린다. 광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80여명의 작가들이 25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주최측은 광주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 일대의 작가 작업실과 문화예술공간 10곳을 '작가미술장터' 행사장으로 운영하고 10곳의 전시 장소가 표시된 지도를 배포한다. 방문객들은 근대역사문화마을의 정취와 함께 마을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작가미술장터 전시장을 찾아볼 수 있다.

◆ 대구·서울 '2020 아트인터뷰페어'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0 아트 인터뷰 페어 [사진=예술경여지원센터] 2020.08.18 89hklee@newspim.com

아트페어와 인터뷰를 접목한 '2020 아트인터뷰페어'는 18일부터 30일까지 대구와 서울에서 연달아 개최된다. 18~23일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26~30일 서울 예술공간 수애뇨339에서 관람객을 만난다.

사전에 49명의 참여 작가들과 다양한 미술계 종사자들이 진행한 인터뷰 영상을 현장 장터에서 공개하고 관람객의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외에도 미술계 전문가 및 큐레이터들의 강연과 참여작가가 진행하는 다양한 워크숍, 관람객 눈높이에 맞춘 미술 체험 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있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을 위해 가상현실(VR) 전시장도 개설할 예정이다.

◆ 2020 becoming a collector : 순천아트페어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순천 아트페어 포스터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2020.08.18 89hklee@newspim.com

2017년부터 서울 연희동에서 열렸던 'becoming a collector'가 올해는 생태도시 전남 순천에서 개최된다.

순천의 지역적 특성과 도시재생에 주목한 '2020 becoming a collector:순천아트페어'에는 총 202명의 작가가 참여해 메인 전시를 꾸렸다.

이외에도 지역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공하는 '익스페디션-순천' 등 다양한 특별 기획전 등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더불어 헤럴드 아트데이의 협력으로 아트데이 온라인 옥션에서 출품작 일부를 관람하고 구매할 수 있다.

◆ 2020 가평 아트페어 "Save Your Art"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가평 아트페어 포스터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2020.08.18 89hklee@newspim.com

9월 2~6일 가평의 복합문화공간인 더 스테이 힐링파크 나인블러 사트스페이스에서 '2020 가평 아트페어'가 열린다. 40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쉽고 친절한 전시'라는 콘셉트로 21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 구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맞춤 컨설팅을 제공한다. 행사장 일부는 작품과 가구를 적절히 배치해 편안한 관람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미니옥션과 아트 상품 마켓, 예술체험 부스 및 아트포차 등 다양한 부대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작가미술장터는 10월 말까지 전국에서 잇달아 개최된다. 특히 8월에 열리는 장터들은 지역 특색이 돋보이는 기획으로 마련돼 지역 미술계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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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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