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댐은 예정대로 6일 오전 10시부터 방류...초당 300t
[안동=뉴스핌] 남효선 이민 기자=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수위조절위해 예정됐던 경북 안동댐 방류가 다시 연기됐다.
6일 수자원공사 안동권지사에 따르면 수위조절을 위해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방류계획이 낮 12시로 한 차례 연기된데 이어 다시 이날 오후로 연기됐다.
[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방류직전의 제한수위에 근접한 경북 안동댐 2020.08.06 lm8008@newspim.com |
방류 연기는 이날 오전 5시31분쯤 안동댐 인근 영락교에서 발생한 투신사고 관련 수색작업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5시31분쯤 영락교 부근에서 A(31)씨가 투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민간구조대와 함께 구조인력 등 20여명과 구조보트 5대,드론 등을 투입해 안동댐 투신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본지 2020.8.6일자참조>
현재 안동댐 수위는 157.43m로 홍수 제한 수위 160m를 2.57m 남겨두고 있다.
이날 안동댐이 방류되면 지난 2003년 태풍 '매미' 이후 17년 만이다.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지사 관계자는 "안동댐 수위가 홍수제한 수위에 근접했다"며 "수색작업이 늦어져 방류가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안동댐과 함께 방류예정이던 임하댐은 예정대로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초당 300t씩 방류에 들어갔다.
방류 직전 임하댐 수위는 160.51m로 제한 수위 161.7m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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