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순환 가속화·펀더멘탈 강화 효과 부각
중국 주류 경제 미디어 국제금융보는 DCEP(Digital Currency Electronic Payment)가 향후 중국 경제 내부 순환의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DCEP는 중국의 중앙은행 인민은행이 자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를 말한다.
[사진=셔터스톡] |
미디어는 이날 'DCEP, 경제 내부 순환의 미래 엑셀러레이터'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각국의 통화 정책이 복합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특히 어떻게 내부적인 자금 순환을 지지하느냐가 관건이 되고 있다. 이같은 관점에서 중국 인민은행이 추진하는 DCEP 프로젝트는 하나의 해결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먼저 DCEP를 기반으로 한 통화정책 디지털화를 통해 정책의 공간을 확대할 수 있으며, 동시에 통화 정책 효과의 직접적인 도달을 촉진할 수 있다. 또한 유동성 함정을 뛰어넘는 데 도움이 되며, 역주기 조절(통화정책을 통한 중국식 경제부양)의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미디어는 이어 "외부적으로는 위안화 '디지털 화폐 존'을 구축해 내부 자금 순환의 약한 연결 고리를 보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정책과 외부 요인의 충돌을 피하고, 정책의 독립성과 내생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디어는 "이같은 효과들을 종합할 때 DCEP의 응용은 향후 중국 경제의 내부 순환을 가속화하고, 나아가 경제 펀더멘탈을 단단하게 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또한 위안화 자산의 '고(高) α+저(低) β' 속성을 강화해 중국 금융의 독립성과 희소성을 부각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핌과 코인니스가 함께 제공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