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람위기 청미천 관통 여주·용인 주민들 긴급대피

기사입력 : 2020년08월02일 22:49

최종수정 : 2020년08월03일 09:15

[여주 용인=뉴스핌] 정종일 기자 =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가 2일 오전 8시 50분쯤 경기도 여주시 점동면 원부리 소재 원부교에 대해 홍수경보를 발령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안성=뉴스핌] 정종일 기자 = 2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소재 청미천에 황톳빛 격류가 흐르고 있다. 2020.08.02 observer0021@newspim.com

여주시에 따르면 홍수경보 발령당시 청미천 원부교의 수위가 심각단계인 7.6m에 불과 30cm를 남긴 상황이다.

여주시는 버스를 지원해 주민들을 인근 점동초·중학교로 대피시켰다.

청미천이 통과하는 용인시에서도 집중호우에 따라 일부도로가 통제되고 하천의 범람 위험으로 청미천과 대덕천, 원삼면 인근 저지대 주민들에게 오전 11시쯤 주민대피령을 발령한 바 있다.

이날 용인시 백암면 빌라 침수현장을 찾은 백군기 시장은 "주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대피소 현황을 적극 알리고 안전하게 지내도록 구호물품과 자원봉사자들을 투입할 것"이하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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