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李대통령 "임대주택 역세권 좋은 곳에 LH가 직접 개발해 지어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윤덕 국토부장관 업무보고서 주문
"적정 평수·좋은 위치 공공주택 하면
재정적 손해 안 나고 부채 문제 해결
공공서 개발…주택관리 회사 따로 둬야"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공공임대 주택과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일 좋은 자리는 일반택지로 분양하고, 공공임대는 구석진 제일 안 좋은 데다 몰아서 짓는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러니까 공공임대는 '싸구려' '나쁜 지역' '어려운 사람만 모여 산다'(는 인식이 많고) 좋아할 리가 없다"면서 "공공주택이나 임대주택은 역세권의 좋은 곳에 지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공공임대 주택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KTV]

◆"중산층 살 수 있게 25평·30평 지어라" 

특히 이 대통령은 "수도권은 경쟁이 엄청나다"면서 "그 택지 분양 받으려고 가짜 회사 만들어 입찰 경쟁하고 난리가 아닌가"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뭐하러 그렇게 하냐"면서 "좋은 곳에 공공에서 직접 개발하고 민간 분양은 외곽으로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이 대통령은 "공공임대를 하라고 하니까 8평·12평 자잘한 것 짓고 빼곡하게 짓는다"면서 "그렇게 하지 말고 중산층도 살 수 있게 넓은 25평·30평 넓은 평수를 지어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그렇게 하면 LH 재원이 부족해진다고 주장하는데, 수도권은 분양 압력이 엄청 높다"면서 "예를 들면 아파트 한 채에 8억 분양, 실제 시가는 10여억 씩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은 실제 조성 원가와 건축 원가 합치면 한 5억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이 대통령은 "예를 들어 택지를 조성해 건설회사에 분양하면 건설사가 주택을 지어서 여기다 이윤 붙여서 법률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높게 분양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 수도권에서는 분양받겠다는 경쟁률이 몇 10대1이 된다"면서 "분양을 받으면 소위 프리미엄이 붙는다. 시중가와 차이가 생긴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LH가 직접 지어서 원가를 받으면 분양가보다 싸게 지을 수 있다"면서 "최소한 수도권의 분양 경쟁률이 높고 좋은 지역을 임대로 하고 역세권 좋은 데 하면 훨씬 임대 보증금이 높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처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KTV]

◆주공처럼 공공임대주택 관리회사 따로 떼내야

이 대통령은 "적정한 평수와 좋은 위치에 공공주택을 하는 것이 재정적으로 손해가 안 될 것"이라면서 "LH 부채 비중 중 제일 큰 부분이 임대보증금인데 임대자산을 아예 LH에서 떼서 옛날 주택공사처럼 공공임대주택 관리회사를 따로 만들어 떼내면 LH 부채 비율 문제도 확 해결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어쨌든 정당한 목표를 잘 설정해서 일이 가능하게 고민해야 한다"면서 "일단 일을 안 되는 쪽으로 자꾸 고민하지 말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은 택지를 조성해서 택지 상태로 분양한다"면서 "그것도 매우 제한적인 감정가격으로 하는데 민간 건설 업자들이 거기에 땅을 사 집을 지어 부가가치를 붙여 이런저런 명목으로 분양가 상한제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최대한 붙여 팔고 그러면 또 실제 시가와 차이가 나니까 분양받는 사람이 '로또분양'이라고 우르르 달려드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면서 "LH가 건축도 하고 건축사업 자체만 도급 주면 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건설회사가 원래 도급공사 하는 것이지 땅 사서 집 지어 파는 것이 아니지 않냐"면서 "건축은 땅 주인이 하는 것이며 그러면 시장도 훨씬 정상화된다"고 부연했다. 

이 대통령은 "공공택지를 분양받는 것 자체가 이익인데 왜 뭐 하러 그런 것을 허용하냐"면서 "그것만 LH가 가져도 사실은 상당한 (재정적) 여력이 생기지 않느냐"고 강조했다. 

이에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LH의 민자사업 도입과 구조개혁, 자산을 원가 기준으로 하지 않고 시가로 재평가해 계산할 경우에 공격적으로 주거복지에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 대통령은 "어쨌든 속도감 있게 실제로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휘발유 2052원 육박 '오름세 지속'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대구와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가격은 2052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201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2640원, 최저가는 1759원이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뉴스핌 DB]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2051.74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995.84원이었다. 부산은 1998.38원, 울산은 1999.22원으로 2000원을 밑돌았다.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4원 내린 리터당 2005.17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8원 오른 리터당 2038.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0.36원 내린 리터당 1988.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격제는 3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4차 최고가격제상 리터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4:45
사진
삼바 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명이 참여했다. 파업은 별도의 집단행동 대신 조합원별로 평일 연차휴가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마무리한 뒤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쟁의 행위 중단과 소송 취하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교섭위원 간 1대1 미팅,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주 추가 협의가 예정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일부 항암제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