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북부 최북단에 위치한 연천 필승교 수위가 하천행락객 대피수위 아래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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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필승교 수위는 0.67m다. 전날 수위는 1.66m까지 올라갔다가 이날 오전 4시부터 하천행락객 대피수위 아래로 내려갔다.
하천행락객 대피수위는 1m, 비홍수기 인명대피수위는 2m, 접경지역위기대응 관심단계는 7.5m, 접경지역위기대응 주의단계는 12m다.
인근 군남댐 수위도 24.14m로, 새벽 27m에 비해 아래로 떨어져 안정권이다. 군남댐 제한수위는 31m다.
그러나 3일까지 많은 비가 예보됐고 연천지역 산사태 우려도 여전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1일 연천과 파주에는 호우경보, 가평·양주·고양·포천·동두천·김포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수도권 일대에 3일까지 최대 300mm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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