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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확진 1800만명 육박…유럽·미국 확산세 커져(1일 오후 2시35분 기준)

기사입력 : 2020년08월01일 16:17

최종수정 : 2020년08월01일 16:25

미국‧유럽 확진자 계속 증가…CDC "어린이도 주요 감염 경로"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가 1800만명대에 육박했다.

1일(한국시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전 세계 확진자 수는 1759만1973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총사망자 수는 67만9439명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 [자료=CSSE) 코로나19 상황판 캡쳐] 2020.08.01 justice@newspim.com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456만2037명 ▲브라질 266만2485명 ▲인도 169만5988명 ▲러시아 83만8461명 ▲남아프리카공화국 49만3183명 ▲멕시코 42만4637명 ▲페루 40만7492명 ▲칠레 35만5667명 ▲영국 30만4793명 ▲이란 30만4204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15만3314명 ▲브라질 9만2475명 ▲멕시코 4만6688명 ▲영국 4만6204명 ▲인도 3만6511명 ▲이탈리아 3만5141명 ▲프랑스 3만268명 ▲스페인 2만8445명 ▲페루 1만9021명 ▲이란 1만6766명 등으로 조사됐다.

◆ 미국‧유럽 확진자 계속 증가…"어린이도 주요 감염 경로"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456만명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플로리다주, 텍사스주, 애리조나주 등을 비롯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감염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

유럽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1000명을 넘었다. 스페인과 프랑스, 독일에서는 지난 6월 초부터 한 달 반 동안 5000명 내외를 유지하던 신규 확진자가 지난 주말부터 급증하는 등 심각한 재확산 사태가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코로나19 봉쇄조치가 해제되고,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사망률이 높지 않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스페인은 봉쇄조치를 해제하고 관광산업을 살리기 위해 국경을 개방했는데, 이후 카탈루냐를 기점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며 재봉쇄 경고가 나오고 있다. 카탈루냐 지방은 이미 봉쇄조치에 돌입했다.

수백명 대로 떨어졌던 프랑스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도 이날 1000명대로 급증해, 누적 확진자가 22만5197명에 달했다. 프랑스 역시 관광지들을 개방하고 봉쇄조치를 완화하면서 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어린이도 코로나19 주요한 전염 경로가 된다고 경고해 여름철 캠프와 물놀이 시즌을 앞두고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CDC는 이날 조지아주에서 10일간 개최한 여름 캠프에서 참가자 44%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정확한 캠프 이름과 참가자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CDC는 "이전에 밝혀진 것과는 달리 어린이들도 코로나19에 감염이 되고 또 전염의 주요한 전달 경로가 된다"고 했다.

조지아주 보건당국은 현재 증상을 보이지 않는 참가 어린이들에게도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플로어의 화이자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파우치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코로나19 백신 나올 것"

미국에서 정부 당국자가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안전하고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지난달 31일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이에 대해 언급했다. 파우치 소장은 25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코로나19 백신 임상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는 31일 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와 코로나19 백신 1억회 투여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1억2000만회분을 2021년 상반기 일본에 공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미국 정부는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함께 개발하고 있는 백신 3억회분도 사전 구매했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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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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