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날씨

속보

더보기

[한반도 기후변화] 여의도 300배 면적 물에 잠길 수도...어획량 매년 하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그린란드 빙하 2720기가톤, 남극 빙상 2조톤 사라져
수온 양극화·해양 산성화 부작용...생태계 위협
현 추세라면 21세기 중반 9월 북극 해빙 없어진다
한반도 해수면 최대 65cm 상승...일부 지역 '침수'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현재 추세라면 2100년 한반도 인근 해역의 해수면이 65cm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온난화에 따라 한반도 주변 해수면이 매년 평균 2.97mm 상승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이 추세가 가속화될 경우 여의도 면적의 300배가 물에 잠길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한국 주변 바다 온도는 높아지고 산성화는 가속되고 있다. 모두 전 지구 평균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적조가 광역화되면서 해양 생태계가 위협 받는 가운데, 어획량은 1980년대 평균 152만톤에서 2017년 93만톤까지 떨어졌다.

◆ 온난화로 북극·남극 온도 증가...해빙·빙하 계속 줄어

30일 기상청과 환경부가 공동으로 발표한 '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20'에 따르면 북극 지역 연평균 온도는 1980년부터 2015년까지 지속적으로 상승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겨울철 온도가 급격하게 높아지면서 북극 평균 해빙 두께와 해빙 면적이 모두 감소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남극 역시 2015년 이후 전체 해빙 면적이 급격히 줄어드는 추세다. 1992년부터 2018년 동안 남극 빙상 질량은 약 3조톤 소실됐다. 남극 해빙 면적은 증가하고 있지만 증가율 자체가 둔화된 것이다. 여름철 해빙 증가 추세는 2/3 수준으로 떨어졌다.

얼어있는 바닷물을 뜻하는 해빙은 물론 흘러내리는 얼음인 빙하도 감소 추세다. 그린란드 빙하는 1992년부터 2017년까지 총 2720기가톤이나 녹았다. 1기가톤은 올림픽 수영장 40만개를 채울 수 있는 양이다. 남극빙하도 녹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한국 기후평가 보고서는 "북극 기온은 산업화 이후 현재까지 전 지구 평균에 비해 온난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고, 육지 기온은 전 지구 평균에 비해 2~3배 빠르다"며 "남극은 온난화에 따라 북극처럼 (해빙) 감소 추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 바다 극한 현상 두드러져...어획량 매년 감소

온난화로 한반도 주변 바다 수온도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기준 지난 49년간 한국 주변 해역 표층 수온은 1.23도 상승해 전 세계 표층 수온 상승인 0.47도에 비해 약 2.6배 높다. 이에 따라 삼치와 방어 등 대형어종이 북쪽으로 이동하는 등 어종 분포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특히 한반도는 '수온 양극화'와 '해양 산성화' 등 극한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수온 양극화란 겨울철 수온은 더 떨어지고, 여름철 수온은 더 올라가는 등 계절별 온도 차이가 큰 폭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해양 산성화란 바닷물에 이산화탄소가 용해돼 산도가 강해지는 현상으로 대표적인 환경 파괴 사례로 지목된다.

고수온 피해 양식장 점검 [사진=완도군] 2020.06.04 yb2580@newspim.com

이런 현상들이 자주 발생하면 해양 생태계가 망가지는 것은 물론 생산량 변화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 한반도 연근해어업 총 어획량은 1980년대 152만톤, 1990년대 137만톤, 2000년대 115만톤으로 점차 줄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약 93만톤까지 하락했다. 대표적인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은 1982년 남해안 진해만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점차 광역화되는 추세다.

한반도 해수면은 1989년부터 매년 평균 2.97mm씩 상승했다. 서해안은 1년마다 2.07mm 증가했고, 그 밖에 남해안은 2.41mm, 동해안은 3.7mm, 제주 부근은 4.44mm 등이다.

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는 "한국 주변 해역의 플랑크톤에서 어류까지 해양 생태계 전반에 걸쳐 변화가 유발되고 있다"며 "해양환경 변화는 수산자원의 분포뿐만 아니라 생산량 변화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했다.

◆ 9월 북극 해빙 사라질 수도...여의도 300배 면적 물에 잠기나

전 지구적 기온 상승으로 북극 해빙 면적 및 두께 감소 경향은 21세기 전반에 걸쳐 이어질 것이란 게 전문가들 예측이다. 이산화탄소 1000기가톤이 배출될 경우 9월 북극 해빙은 사실상 없어질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이산화탄소 1톤을 배출할 때마다 해빙 면적은 2.7~3.3 제곱미터(㎡)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점차 해수면이 상승 중인 몰디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해수면 역시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와 같은 추세로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면 2100년 전 지구 평균 해수면은 130cm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일각에서는 한국 연안지역 해수면이 1m 상승하면 한반도 면적 1.2%가 침수될 것이란 분석도 내놓고 있다. 여의도 300배 면적이 물에 잠기는 셈이다.

학계는 한반도 해역 해수면 역시 저감조치가 실행되지 않는다면 2100년 65cm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온실가스 저감 정책이 어느 정도 실현되는 경우에는 48.1cm, 저감 정책이 상당히 실현되면 37.8cm 증가된다.

 

hak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