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삼성, 5년만에 '갤노트' 출고가 인하...1000만대 판매돌파 '승부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갤노트20 출고가, 전작 갤노트10보다 5만~15만원 내려가
가격 인하로 '판매 호조' VS 사양 낮춰 소비자 '실망'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 시리즈 가격을 5년만에 내렸다. 지난해 이후 출시된 프리미엄 5G 스마트폰 중에서도 가격이 가장 낮다. 

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 선보인 갤럭시S20 판매가 부진하자 하반기에는 출고가 인하 전략으로 반등을 꾀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부진을 털고 매년 1000만대 안팎의 판매고를 기록한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성적을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을 집중하는 분위기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트위터리안 Ishan Agarwal가 자신의 계정에 게재한 갤럭시노트20 이미지. 2020.07.02 sjh@newspim.com

◆ 5년만에 내려간 갤노트 출고가...S20보다 싸다

3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 출고가는 119만9000원이다. 사양이 높은 갤노트20 울트라는 124만8500원이다. 

이번 가격은 전작인 갤노트10 시리즈보다 낮다. 갤노트20은 갤노트10(124만8500원)보다 4만9500원, 갤노트20 울트라는 갤노트10 플러스(139만7000원)보다 무려 14만8500원이 싸다.  

삼성전자가 매년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로 선보여온 갤럭시노트 시리즈 가격은 지난 2015년부터 우상향했다. 삼성전자는 2015년 갤노트5 출고가를 89만9800원으로 책정한 이후 매년 약 10만원씩 올렸다.

이듬해 나온 갤노트7은 98만8900원, 갤노트8은 109만4500원으로 정했다. 그러다 2018년 갤노트9가 갤노트8과 같은 109만4500원으로 나오면서 상승세가 멈추는 듯 했으나 지난해 갤노트10이 124만8500원으로 나오면서 다시 뛰었다. 

게다가 갤노트20 출고가는 기존 나온 플래그십 5G 스마트폰 중에서도 가장 낮다. 지난해 선보인 첫 5G폰 갤럭시S10 5G의 256GB 모델은 139만7000원, 512GB 모델은 155만6500원이다. 갤럭시S20은 124만8500원, 플러스 135만3000원, 울트라는 159만5000원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매년 올리던 가격을 내린 이유로 '갤럭시S20 판매 부진'을 지목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유통점이 문을 닫고 소비심리까지 위축되면서 갤럭시S20 판매 실적은 전작의 약 60~80%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에 삼성전자가 출고가를 인하, 소비자들을 유인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갤럭시S20와 갤럭시노트20 사양비교. 2020.07.29 sjh@newspim.com

◆ 가격 내려갔지만...갤S20 보다 사양 떨어져

삼성전자가 5년만에 갤노트20 출고가를 내렸지만 그만큼 사양을 하향 조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직 정확한 사양이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외신 등을 통해 알려진 내용을 종합하면 갤노트20 시리즈 후면 카메라는 3개로 갤S20보다 하나 적다. 갤S20에서는 사물을 3D로 인식할 수 있는 '비행거리측정(ToF)' 렌즈가 있었으나 이번에 빠진 것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갤S20 울트라에서 강조했던 100배줌 기능이 갤노트20 울트라에선 50줌으로 바뀐다. 100배줌은 달까지 찍을 수 있을 정도로 확대 촬영이 가능해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화질 저하와 자동 초점 문제가 불거지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갤노트20의 경우 3종의 모델 모두 120Hz 주사율을 지원했으나 갤노트20 일반 모델은 초당 60Hz를 지원한다. 주사율은 1초에 얼마나 많은 이미지를 보여주느냐를 말하는 수치다. 120Hz는 초당 120개의 이미지를 보여준다는 의미다. 숫자가 높을 수록 이미지 전환이 더 부드럽게 구현된다. 

"사실상 가격인하 효과 없어" VS "오히려 합리적"

갤노트20 사양 조정을 두고 업계의 반응은 엇갈린다. 일단 사양을 하향 조정하면서 가격을 내린 것은 사실상 가격 인하 효과가 없는 것이라는 부정적인 시각이 있다. 

그동안 노트 사양은 S시리즈와 비슷하거나 소폭 높게 나왔다. 이로 인해 노트는 그 해의 최고 프리미엄 폰으로 인식됐다.

이로 인해 사양을 낮추면서 가격을 내린 것은 사실상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면 오히려 불필요한 고사양 기능을 탑재해 가격을 높이는 것보다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체제로 가는 것이 낫다는 시각도 있다. 

스마트폰 사양이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 되면서 가성비(가격대비 성능)가 높아지고 있어 플래그십 모델 가격도 합리적인 수준으로 형성돼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창민 KB증권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불필요한 고스펙을 탑재하는 것보다 합리적인 사양과 안정적인 성능을 선택하면서 가격을 낮추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한 것"이라며 "코로나19 이슈가 있지만 스마트폰 시장 수요가 상반기보다 나아지고 있어 갤노트20 판매량이 1000만대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자업계 한 관계자는 "노트 시리즈의 경우 'S펜'을 탑재하고 있다는 특징으로 마니아 층을 보유하고 있어 고정 수요가 있다"며 "올 상반기 갤S20 판매가 저조했던 상황인데 갤노트20은 상대적으로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사진
'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