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검사장 소환 불응…물리적 충돌로 담당검사 병원행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검언유착' 수사팀이 29일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 휴대폰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한 검사장은 이날 검찰 소환에 불응했고 이 과정에서 담당검사와 한 검사장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과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한동훈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이 10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보직 변경 관련 신고를 하기 위해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2020.01.10 mironj19@newspim.com |
서울중앙지검 형사제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이날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사무실에서 한 검사장의 휴대폰 유심(USIM 카드)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오늘 오전 한동훈 검사장을 소환조사하고 압수된 휴대폰 유심을 임의제출 방식으로 확보할 예정이었으나, 한동훈 검사장이 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오늘 오전 10시30분 경 현장 집행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수사팀은 "그 과정에서 피압수자의 물리적 방해 행위 등으로 인해 담당 부장검사가 넘어져 현재 병원 진료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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