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함께 놀아주기 등 만으로도 환아들의 초등학교 적응을 도울 수 있어 너무 기쁩니다."
동명대학교 전경 [사진=동명대] 2020.07.25 news2349@newspim.com |
동명대학교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지역사회를 위한 교육재능기부로 굿티쳐(Good Teacher) 활동을 2015년부터 6년째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굿티쳐 활동은 지역사회 소아암 환아들이 유치원 생활의 경험 부족으로 초등학교 적응에서 겪는 어려움을 예방하기 위해, 유치원 교육과정을 대체한 수업과 놀이를 진행하는 교육봉사다.
동명대 유아교육과 재학생들은 이 굿티쳐 활동을 부산 나음소아암센터와 협력해 매년 1학기와 2학기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올해 굿티쳐 활동에는 강민지, 이예원, 이하늘, 장수연, 정보은 학생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19안전수칙을 지키며, 지난 3일, 10일, 17일에 이어 24일, 31일, 8월 7일, 14일, 21일, 28일 등 매주 금요일 이봉사활동을 펼친다.
각 주차별로 △여름철 과일 알아보기, 과일퀴즈, 수박부채 만들기 △자기소개 게임, 이름표 만들기, 심해 탐험 놀이 △나만의 쥬스컵 만들기 △과일 글씨 연습하기 △여름용품 알아보기, 종이 모자 만들기, 나만의 선글라스 만들기 △개미의 하루 책읽어주기, 개미 명칭 알아보고 색칠 및 글씨 쓰기 △바다에 사는 동물 알아보기, 아쿠아 액자 만들기 △빨간 점 괴물이다 책읽어주기, 손씻기 중요성 알기 △낚시도구 및 물고기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2학년 이하늘 학생은 "1학년때부터 계속 굿티쳐 활동을 하고 있으며 유아들의 눈높이 맞추어 상호작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고, 유아들이 학생 선생님과의 만남을 기다리며 놀이를 통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큰 보람이 된다"고 말했다.
동명대 유아교육과는 교직인성과 리더십을 갖춘 유아교사 양성을 위해 지역사회 유아대상 인형극과 음악 공연 등 서비스러닝도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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