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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 잘 팔아주세요"…경매대 오른 최문순 화천군수

기사입력 : 2020년07월23일 15:48

최종수정 : 2020년07월23일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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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화천의 농업인들이 정성으로 키운 오이와 호박입니다. 제 값 받을 수 있도록 꼭 도와주세요"

최문순 화천군수가 올해도 어김없이 가락시장 경매대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다.

22일 밤 최문순 화천군수가 서울시 가락동농산물도매시장을 찾아 화천 애호박을 팔아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사진=화천군]2020.07.23 grsoon815@newspim.com

최 군수와 김명규 화천농협조합장, 김승암 간동농협 조합장, 노기현 화천농업인단체협의회 회장, 한상열 토고미마을 운영위원장 등 농업 단체장 및 최명수 기획감사실장, 길상면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현일 지역경제과장 등은 지난 22일 밤 서울 가락동 시장을 찾았다.

화천의 주력 농산물인 애호박과 오이의 출하시기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화천지역은 7~8월 가락동 노지 애호박 거래물량의 70% 가량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다. 연간 약 200㏊ 이상의 면적에서 4500여 t에 육박하는 애호박이 생산되고 있다.

방문단은 올해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감소 등의 우려가 커 현장에서 유통현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농산물 세일즈도 진행할 겸 가락동을 방문했다.

최군수는 이날 화천산 농산물의 유통을 맡고 있는 대형 청과업체 3곳을 모두 찾아 시장 동향을 살폈다. 또 수박과 가지 등의 유통현장까지 살피며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어떤 작물이 미래에 유망한지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밤 10시, 경매가 시작되자 최군수는 직접 경매대에 올라 경매사와 중도매인들에게 제 값을 매겨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이날 화천산 애호박 8㎏들이 1상자는 특상품 기준 약 1만원 안팎의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최문순 군수는 "유통업체와 중도매인들이 철저한 선별작업을 요구하고 있다"며 "농가들이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2일 밤 최문순 화천군수가 서울시 가락동농산물도매시장을 찾아 화천 애호박을 양손에 들고 광고에 나서고 있다.[사진=화천군]2020.07.23 grsoon815@newspim.com

grsoon81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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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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