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국풍력산업협회는 21일 "정부가 공표한 그린뉴딜과 해상풍력 발전방안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전북 고창‧부안 해역에 약 14조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30년까지 2.4GW 규모 해상풍력 단지를 건설해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풍력 강국 도약을 위해 입지 조건상 국토 삼면을 둘러싼 바다를 반드시 활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정부와 국회가 그린뉴딜 정책에서 대규모 풍력발전 입지발굴에 무게를 둔 건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이번 발표에서 인허가 간소화 및 인허가 통합기구 설립 등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마련해 속도감 있게 해상풍력을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며 "합리적인 인허가 진행에 목말랐던 사업자들에게는 희소식"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풍력업계는 어민과 주민,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해상풍력 확대를 통해 지역 경기와 국내 부품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부유식 해상풍력 등 새로운 풍력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와 부품산업,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