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폼페이오 "中에 피해 입는 남중국해 국가 지원할 것..화웨이 등도 제재"

기사입력 : 2020년07월16일 00:31

최종수정 : 2020년07월16일 03:21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남중국해에서 중국에 의해 영유권과 향행권 등을 침해받게 된 국가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중국과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 "우리는 우리에 가능한 수단을 사용할 것이고 우리는 중국이 자신들의 영토 주권 또는 항행권을 침해했다고 여기는 전세계 모든 국가들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지원을 제공할 것이다. 그것이 다자연합체가 됐든, 아세안(ASEAN)을 통해서든, 법적 대응을 통해서든,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 공상당이 "팽창주의적이고, 제국주이적이며 권위적인 행동을 통해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면서 남중국해의 상황이 중국에 의해 극적으로 변화됐다고 주장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밖에 미국 정부는 화웨이처럼 인권 침해에 협조하는 중국 기업들에 대해 비자 규제 조치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히도 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그는 지난 13일 중국 당국이 남중국해 연안 자원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고 나선 데 대해 "완전히 불법"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이밖에 중국이 협박을 통해 남중국해 내 동남아시아 연안국들의 주권을 훼손하고 있고 이들로부터 해상자원 빼앗으며 일방적 영유권을 주장하고 힘의 논리로 국제법을 대체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도 다음날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를 둘러싼 중국과의 갈등과 관련해 중국 당국자와 기업을 제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개최한 남중국해 관련 콘퍼런스에서 중국 제재 가능성 질문에 남중국해 일대에서 중국 국영기업이 굴착이나 측량선, 어선의 활동을 하면서 주변 국가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이들 (중국) 국영기업은 현대판 '동인도회사'와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