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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中, 남중국해 해양 자원 권리 주장은 완전히 불법" 비판

기사입력 : 2020년07월14일 05:19

최종수정 : 2020년07월14일 05:19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남중국해를 둘러싼 미·중 긴장감이 날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13일(현지시간)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자원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완전히 불법이라고 비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점을 분명히 하려한다: 베이징(당국)의 남중국해 연안 자원에 대한 권리 주장은 완전히 불법적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미국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 태평양을 옹호한다"며 "오늘날 우리는 이 지역 내 필수적이면서도 논쟁적인 곳인 남중국해에 대한 미국의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밖에 중국이 협박을 통해 남중국해 내 동남아시아 연안국들의 주권을 훼손하고 있고 이들로부터 해상자원 빼앗으며 일방적 영유권을 주장하고 힘의 논리로 국제법을 대체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 로이터 뉴스핌]

 

한편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중 군사적 충돌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미 해군 7함대는 성명을 통해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니미츠함과 로널드레이건함 등 2개 항공모함 타격단이 남중국해에서 합동 작전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남중국해에서 미 항모 두 척이 동시에 훈련에 나선 건 2014년 이후 6년 만이다. 미군 측은 이번 항공모함 파견은 계획된 통상 훈련의 일부이며 다른 정치적 목적은 없다며 확대 해석엔 선을 그었다.

하지만 중국 인민해방군이 남중국해에서 군사 훈련을 벌이는 시점에 훈련이 이뤄진 만큼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려는 움직으로 평가된다.

지난 1일부터 중국군은 남중국해 파라셀 제도(중국명 시사·西沙 군도) 인근 해상에서 닷새 동안 군사훈련을 진행 중에 있다. 파라셀 제도는 중국이 1974년 베트남으로부터 점령한 이래 끊임없이 영토 분쟁과 잡음이 불거지는 지역이다.

중국은 남중국해 일대 섬에 군사시설을 늘리면서 인근 대만, 필리핀 등과도 갈등을 빚고 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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