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가 가정 내에서도 치매예방 인지활동이 가능한 '뇌청춘 홈스쿨링' 참여 대상자를 모집한다.
서구치매안심센터에서 추진하는 이번 홈스쿨링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치매예방교육 사업이 지연됨에 따라 치매예방관리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대면 치매예방교실 '뇌청춘 홈스쿨링' 모집 [사진=광주 서구청] 2020.07.15 kh10890@newspim.com |
이에 기존 진행됐던 대면 프로그램인 치매예방교실을 인지재활 학습지와 스티커북, 모종키트 등을 활용한 비대면 학습프로그램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홈스쿨링 참여자는 서구치매안심센터에서 직접 제작한 유튜브 영상과 학습교구를 활용해 △기억력 훈련 △운동치료 △미술치료 △작업치료 등을 통한 인지기능 향상 및 우울감 감소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홈스쿨링은 오는 27일부터 9월 18일까지 8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주 1회 유선 연락을 통한 학습 진행상황 확인 및 지속적인 자가 학습 독려를 통해 학습 효과와 참여율을 높일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17일까지 서구치매안심센터 치매예방팀(062-350-4759, 4760)으로 문의하면 되며, 접수상황에 따라 신청기간은 연장될 예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뇌청춘 홈스쿨링 운영을 통해 코로나19로 사회적 고립을 겪는 지역 어르신들의 인지능력 향상 및 우울감 감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치매예방관리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