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 여름 동네 물놀이장과 쿨링포그 같은 접촉형 물놀이시설 29개소 운영을 취소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김해시] 2020.07.11 news2349@newspim.com |
시는 매년 7월 중순이면 도시공원과 녹지대 등에서 물놀이장 등을 운영해 왔으나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 무증상감염, 감염경로 미확인환자(깜깜이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전국 확산세에 있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물놀이장, 쿨링포크는 코로나19 취약계층인 유아와 어린이, 청소년이 주 이용층으로 야외 공간에 있기는 하지만 한정된 공간에서 장시간 밀접도가 높고 비말 차단을 위한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 방역수칙 준수 또한 어렵다.
시는 '쿨시티(Cool City) 김해'라는 슬로건으로 매년 권역별 수경시설을 확충해 현재 경남 지자체 중 가장 많은 43개소의 수경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이 어려운 물놀이장과 쿨링포크를 대신해 비접촉 수경시설인 경관, 조명분수, 벽천 등 14개소의 운영시간을 연장해 시민들에게 청량감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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