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박정원 두산 회장 '1조원 이상 갚겠다', 약속 한 달 만에 '뚝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두산솔루스·클럽모우CC 매각 성사..'두타' 매각도 앞둬
유상증자·모트롤BG 매각 더하면 2조원+α 자금 확보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연내 1조원 이상 자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지 한 달 만에 약속을 초과 달성했다.

아직 마무리된 사안은 아니나, 지지부진하던 두산솔루스, 클럽모우CC 딜을 성사시킨 데 이어 그룹 심장부인 동대문 두산타워 매각도 눈앞에 두고 있다. 하반기 예고된 유상증자를 더하면 두산그룹이 연내 마련할 수 있는 자금은 2조원이 넘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제공=두산그룹) 2020.07.08 syu@newspim.com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두산솔루스㈜ 지분과 클럽모우CC 매각을 잇달아 성사시키면서 1조원 가량의 자금마련 계획에 청신호를 켰다. 박 회장이 "연내 1조원 이상 자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지 한 달 만이다.

박 회장은 지난달 11일 그룹 전 직원에게 메시지에서 "두산중공업이 3조원 이상 재무구조 개선을 목표로 연내 1조원 규모 유상증자와 자본 확충을 실시할 예정이다"며 "경영정상화 및 사업구조 개편에 맞춰 자산매각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두산그룹은 지난 7일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와 두산솔루스㈜ 지분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매각 대상은 박 회장을 포함한 특수관계인(44%)들이 보유한 지분 61%다.

매각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IB(투자은행)업계에서는 7000억원대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초 두산그룹은 두산솔루스의 가치를 1조원 수준으로 책정하고 스카이레이크와 협상을 벌였으나 가격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결렬된 바 있다.

두산솔루스의 핵심 사업인 전지박(음극재에 사용되는 얇은 구리박)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다. 지난 2018년 전기차용 전지박 시장 규모는 1조5000억원으로, 오는 2025년에는 7배 이상 성장한 10조5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성장가능성은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0.1%)이 미미해 매물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29일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클럽모우CC 매각에 성공해 1800억원 가량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클럽모우CC는 두산중공업이 지난 2013년부터 강원도 홍천군 서면에서 운영 중인 대중제 27홀 골프장이다.

당초 1500억원대 내외로 가격이 점쳐졌으나 3만평 규모의 유휴부지를 개발할 수 있다는 메리트로 가격이 올랐다. 두산중공업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하나금융-모아미래도 컨소시엄과 이달 중 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다.

두산그룹의 상징인 동대문 두산타워 매각도 임박했다. 두산그룹과 마스턴투자운용은 8000억원선에 가격을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산그룹 내부에 따르면 이르면 이달 중 본계약을 체결할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두산그룹이 두산타워를 담보로 4000억원을 빌려, 실제 손에 쥘 수 있는 자금은 절반인 4000억원 수준이다.

여기에 하반기 예고된 유상증자, 본입찰 예정인 모트롤BG 매각까지 성사되면 두산그룹은 올해 2조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다만 두산그룹의 자구안은 모두 3조원 규모로 추가 사업부문과 자산 매각이 불가피하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예정된 유상증자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예정된 자구안을 성실히 이행해 그룹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