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서울 강남경찰서는 8일 가수 김건모가 무고 혐의로 고소한 여성 A씨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건모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2020.01.15 pangbin@newspim.com |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씨가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 주점에서 종업원 A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A씨 측은 김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해 12월 김씨 차량을 압수수색했으며 지난 1월에는 김씨를 소환해 12시간 넘게 조사했다. 이후 경찰은 수사 착수 4개월 만인 지난 3월 김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에 김씨는 A씨를 명예훼손과 무고 혐의로 경찰에 맞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성폭행 혐의 수사 자료를 토대로 수사한 결과 김건모가 무고라고 주장한 부분에서 별다른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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