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아들 살아서 팔지도 못하고…靑, 노영민 반포아파트 논란에 당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반포 아파트 팔면 '0주택자'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서울 반포 아파트 논란으로 청와대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노 실장의 반포 아파트에 아들이 거주하고 있어 당장 내놓기 어려운데다 청주의 아파트는 이미 팔기로 해 1주택자가 될 예정이지만 '강남 불패를 증명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8일 "노영민 실장은 최근에는 반포 아파트를 팔겠다는 말은 한 적이 없는데 소통과정에서 혼선이 있어 마치 팔려다가 팔지 않은 듯한 모습으로 비춰졌다"며 "반포 아파트에는 아들이 실제로 거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지난 6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을 예방하여 박병석 의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06.08 kilroy023@newspim.com

노 실장은 지난해 12월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 중 수도권 내 2채 이상 집을 보유한 경우 불가피한 사유가 없다면 이른 시일 안에 1채를 제외한 나머지를 처분하라고 권고했다. 노 실장은 최근에도 직원들에게 비슷한 권고를 하며 솔선수범하는 차원에서 청주의 아파트를 급매물로 내놓았다.

노 실장이 팔기로 한 청주 아파트는 수도권이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 말한 처분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노 실장은 이 아파트를 지난 2003년 매입했으나 주중대사와 비서실장 역임 등으로 지역을 떠나게 되면서 최근 4년간 비어있었다고 한다.

청주 아파트를 보유했던 이유는 노 실장이 청주 흥덕구에서 17·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때문에 노 실장이 정치적 기반인 청주를 버렸다는 비판도 나온다. 다만 현재 서울에서 거주 중이며 향후 청주 재출마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청주의 아파트를 보유하는 것이 의무는 아니라는 의견도 나온다.

여권 관계자는 "결과적으로 노 실장은 반포 아파트만 보유한 1주택자가 된다"며 "청와대 참모진이나 정보 고위관료 중 강남권에 고가의 아파트를 보유한 인사는 다수 존재하지만 이들을 비판하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노 실장을 향한 비판은 청와대 발표 과정의 혼선으로 더욱 증폭됐다. 지난 2일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노 실장이 반포 아파트를 처분할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가 약 50분 뒤 청주 아파트로 수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강남의 '똘똘한 한 채'를 보유하느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노 실장은 반포 아파트를 지난 2006년 구입했다. 당시 국회의원 신분이었던 노 실장은 의정활동을 위해 서울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 실거주 목적이었다. 노 실장은 2016년까지 의원 생활을 했다.

노 실장은 현재 서울 삼청동 비서실장 공관에 머물고 있다. 반포 아파트에는 아들이 실제로 거주하고 있어 팔기 어렵다. 아들을 내보내고 판매할 경우에는 0주택자가 돼 퇴임 후 당장 돌아갈 곳이 없게 된다.

여권 관계자는 "노 실장은 1주택자가 되기 위해 청주 아파트를 급매물로 통상 가격보다 낮게 내놓았다"며 "반포 아파트의 경우 가격이 많이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실거주 목적이 확실하고 판매할 경우에도 거액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비판이 나올까봐 조심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노 실장과 청와대의 고민은 반포 아파트 보유에 대한 비판이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나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낙연 민주당 의원은 이날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노 실장의 청주 아파트 처분은)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합당한 처신과 조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논란이 제대로 진화되지 못할 경우 청와대 비서실 개편이나 개각 요구가 커질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노 실장의 사례가 강남권 아파트를 보유한 공직자 전체에 대한 비판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휘발유 2052원 육박 '오름세 지속'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대구와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가격은 2052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201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2640원, 최저가는 1759원이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뉴스핌 DB]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2051.74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995.84원이었다. 부산은 1998.38원, 울산은 1999.22원으로 2000원을 밑돌았다.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4원 내린 리터당 2005.17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8원 오른 리터당 2038.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0.36원 내린 리터당 1988.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격제는 3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4차 최고가격제상 리터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4:45
사진
삼바 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명이 참여했다. 파업은 별도의 집단행동 대신 조합원별로 평일 연차휴가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마무리한 뒤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쟁의 행위 중단과 소송 취하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교섭위원 간 1대1 미팅,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주 추가 협의가 예정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일부 항암제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