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의회가 7일 제345회 임시회를 개회해 제10대 도의회 후반기를 이끌 의장·부의장을 확정한다.
경기도의회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07.07 zeunby@newspim.com |
이번 회기에서는 의장·부의장을 비롯 상임위원장이 선출된다. 또한 도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윤리특별위원회 구성하며 안건 심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의장 후보로 장현국 의원(수원7), 부의장 후보로 문경희(남양주2).진용복(용인3) 의원을 선출했다.
도의회 전체 표결이 남아있지만, 도의회 민주당이 132석으로 절반 이상인 현시점에서 사실상 의장·부의장이 선출된 것으로 다름없다.
이후 오는 13일 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 선정 및 상임위원장 선거가 이뤄질 계획이다. 이어 17일 3차 본회의에서는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과 윤리특별위원회가 구성된다.
임시회에서는 30건의 안건이 심의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노선명 개정 관련 도로표지판 정비 비용부담 협약 동의안 △경기도 농업농촌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등을 발의했다.
또한 도의원들이 제출한 △경기도 플랫폼 노동자 지원 조례안 △경기도 성별임금격차 개선 조례안 △경기도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기도 심리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의안이 의회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특정인에 대한 기본소득 지급에 반대의 목소리가 터져나오면서 농민·플랫폼노동자 관련 기본소득 조례안이 이번 임시회에서 가결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관열(민주당, 광주2)가 발의한 경기도 플랫폼노동자기본소득 지급 조례안이 의결되면 퀵서비스, 대리운전 종사자 등이 포함한 플랫폼노동자의 기준과 일정 금액이 지역화폐로 지급될 근간이 마련된다.
이 지사가 발의한 농민기본소득 지원 조례안이 도의회 문턱을 넘으면 농민에 대한 기본소득 지원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제345회 임시회는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11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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