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경기도 수원시 교인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가 7명 추가 발생해 20명까지 늘었다. 광주광역시 광륵사 관련 확진자도 7명이 추가돼 총 87명이 됐다. 비수도권으로 확산세가 빠르게 진행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전일 대비 61명의 신규 확진자가 집계됐다고 밝혔다. 감염경로별로 살펴보면 지역사회 24명, 해외유입 24명이 신규 확진돼 총 확진자는 1만3137명이 됐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전남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 동구 운림동 사찰 광륵사 2020.06.30 kh10890@newspim.com |
지역사회 감염은 수도권과 지방 곳곳에서 발생했다. 서울 2명, 인천 5명, 경기 5명 등 수도권에서 1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 7명, 대전 2명, 전남 2명, 충남 1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12명이 확진됐다.
주요 발생현황을 보면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관련해 자가격리중인 교인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총 36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28명, 경기 8명이다.
지난 2일 발생한 서울 중랑구 지표환자의 직장동료 2명, 가족 접촉자 6명이 확진됐다.
경기도 수원시 교인 모임과 관련해 교인 지인의 접촉자와 가족 7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0명이 됐다.
광주 광륵사와 관련해 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총 87명이 됐다. 추가 확진자는 금양빌딩 관련 3명, 한울요양원 관련 2명, 광주일곡중앙교회 관련 2명이다.
대구 서구 더조은의원과 관련해 자가격리중이던 입원환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외유입 사례는 24건 발생했다. 카자흐스탄이 8명으로 가장 많았다. 러시아 4명, 파키스탄 3명, 인도 3명, 방글라데시 1명, 카타르 1명, 필리핀 1명, 미주 3명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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