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연·김은지 합작승 삼척, 최정 1승 그친 보령 2대1로 꺾어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삼척 해상케이블카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삼척 해상케이블카는 2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한국여자바둑리그 7라운드 1경기에서 보령 머드를 상대로 2대1로 승리했다.
최정(왼쪽) vs 이민진의 대국 장면. [사진= 한국기원] |
삼척 해상케이블카는 컨디션을 회복한 1지명 조혜연이 보령 머드의 강다정에게 212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앞서갔다. 이어 점점 안정된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2지명 김은지가 김경은에게 184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보령머드는 1지명 최정이 이민진에 316수 만에 백 2집반승하며 팀의 영봉패를 막았다. 최정은 국내 여자바둑 53연승, 여자바둑리그 정규리그 24연승 기록을 이어갔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승리한 삼척 해상케이블카는 4승 3패로 4위로 도약했고 5승 2패로 전반기를 마친 보령 머드는 2위 자리를 지켰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