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김의성이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키이스트 박성혜 대표는 3일 "명품 연기력으로 세대를 아우르고, 시대를 관통하는 베테랑 배우 김의성과 키이스트가 함께하게 됐다"면서 "연기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의성의 연기 인생에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김의성은 1987년 극단 활동을 연극무대에서 데뷔했다. 1988년 영화 '성공시대'를 시작으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드라마 '머나먼 쏭바강' '박봉숙 변호사' 등에 출연한 연극배우 출신 영화배우 1세대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김의성 [사진=키이스트] 2020.07.03 jyyang@newspim.com |
이후 영화 '건축학개론' '관상' '암살' ' 내부자들' '부산행' '강철비',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W' '미스터 션샤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인기 작품에서 특유의 날카로운 카리스마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김의성은 2016년 영화 '부산행'에서 이기심 끝판왕의 용석 역으로 분해 인면수심의 행동으로 악역 연기를 훌륭히 소화하며 부일영화상,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우 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키이스트는 OCN '보이스' 시리즈, SBS '하이에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보건교사 안은영', 영화 '사자' 등 활발하게 드라마와 영화 제작에 나서고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
한편, 김의성은 현재 최동훈 감독의 영화 '외계인'(가제) 촬영에 한창이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