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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임원들, 90년대생 신입사원에게 배운다

기사입력 : 2020년07월02일 09:30

최종수정 : 2020년07월02일 09:36

'역 멘토링' 연 1회서 2회로 확대
하현회 부회장 등 임원들 참여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유플러스 임원들이 평균 연령 27세의 1990년대생 신입사원들을 멘토 삼아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하는 '역 멘토링(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유플러스 임원들이 평균 연령 27세의 1990년대생 신입사원들을 멘토 삼아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하는 '리버스 멘토링'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오른쪽부터 박치헌 전략기획담당(상무)가 신입사원 멘토들과 서울 성수동에서 MZ세대가 찾는 문화공간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2020.07.02 nanana@newspim.com

지난 5월 말 시작한 리버스 멘토링은 하현회 부회장을 비롯해 전략, 서비스개발, 기업, 네트워크 등 전사 각 부문 임원 10명이 멘티로 참여한다. 20명의 신입사원 멘토 지원자와 '요즘 세대' 관련 주제에 대해 사내는 물론 멘토가 지정한 사외장소에서 격의없이 대화하는 방식으로 이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멘토링은 'MZ세대 언어와 소통방법', 'MZ세대의 플랫폼', '요즘 세대 직업관과 회사 제도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 등 신입사원들이 직접 선정한 관심사로 진행된다. 지난해 리버스 멘토링에서는 '요즘 것들의 취업준비', '물어보면 꼰대 되는 질문', '트렌디한 패션 코디네이팅' 등 신입사원이 꼽은 주제별로 13명의 임원이 매칭돼 멘토링이 진행됐다.

LG유플러스 전체 직원 1만700여명 중 1980년 이후 출생자는 60%가 넘고 1990년대생은 21%로 해마다 늘고 있다. MZ세대 구성원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처음 임원 리버스 멘토링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회사 경영진과 구성원 간 원활한 소통과 MZ세대 고객 인사이트 발굴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운영 결과 임직원들 사이에서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하자는 의견이 많아 지난해 연 1회 진행했던 리버스 멘토링을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로 늘려 실시하기로 했다.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 얻은 시사점을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해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달 말에는 공식 페이스북에서 하 부회장의 리버스 멘토링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해 임직원간 소통 문화 조성에 CEO가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힐 계획이다.

멘토로 지원한 김현이 매장디자인팀 사원은 "임원과 멘토링 하면서 푸근한 삼촌, 아버지 같은 친밀감을 느꼈다"며 "다른 신입사원들에게도 하반기 멘토 지원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양효석 LG유플러스 최고인사책임자(상무)는 "5세대(5G) 이동통신서비스 등 미래 산업의 주요 고객이면서 LG유플러스를 이끌어갈 주역인 1990년대생 신입사원들을 리더들이 제대로 이해하고 수용해야 조직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다는 생각에서 리버스 멘토링을 도입했다"며 "멘토링에서 얻은 아이디어는 조직 케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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