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염태영 수원시장 소박한 취임 10주년…동기 공직자에 꽃·시집 선물

기사입력 : 2020년07월01일 17:03

최종수정 : 2020년07월01일 17:03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염태영 수원시장이 공직자들에게 보내는 음성 편지와 '동기 공직자'와 만남으로 소박하게 취임 10주년을 기념했다.

집무실에서 염태영 시장이 취임 10주년 기념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2020.07.01 jungwoo@newspim.com

1일 경기 수원시에 따르면 이날 취임 10주년을 맞은 염 시장은 오전 9시 청내 방송을 통해 수원시 공직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염 시장은 "배부른 소리, 투정으로 들릴 수 있겠지만 시장이라는 위치가 외롭게 느껴질 때가 종종 있었는데, 공직자들이 많은 위로가 돼 줬다"며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중한 동료였고, 저의 동반자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따뜻한 말 한마디 제대로 못 건네 늘 미안했다"며 "고맙고, 감사하고, 늘 기억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오전 9시에는 집무실에서 염태영 시장이 민선 5기 시장으로 취임한 2010년에 임용된 공직자 10명과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동기 공직자'들은 염태영 시장에게 축하 꽃다발과 축하 케이크를 선물했다. 염태영 시장은 참석자들에게 장미꽃과 책 '포노사피엔스'를 선물했다. 염태영 시장은 한 명 한 명에게 이야기를 건네며, 지난 10년 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물었다.

권태건 예산재정과 주무관(행정 7급)은 "지난 10년 동안 흰머리도 많이 나는 등 신체적인 변화가 있었지만, 앞으로도 수원시 공직자가 됐을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은 "지난 10년 동안 수원시를 개발을 우선으로 하는 삭막한 도시가 아닌, 시민들이 살기 좋은 '푸른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차담 후에는 지난 10년 동안 수원시정 발전에 이바지한 시민 10명에게 '자랑스러운 수원시민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조인희 노스모크위드아웃파이어 대표(청년), 이재범 정자시장 상인회장(경제), 한주형 티에스트레이딩 대표(복지), 이응자 연무정급식소 자원봉사자(자원봉사), 송창준 성정문화재단 상임이사(문화), 이향환 수원남부경찰모범운전자회 회장(교통), 류현상 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 관장(환경), 홍순주 수원시체육회 부회장(체육), 한재관 수원시도시정책시민계획단 공동위원장(도시건설), 조충훈 한신정보기술 부장(정보통신)이 표창을 받았다.

지난 2010년 6월, 민선 5기 수원시장으로 당선된 염태영 시장은 2014년(민선 6기), 2018년(민선 7기)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잇달아 당선되며 지방자치제도 시행 이후 최초로 3선에 성공한 수원시장이 됐다.

jungw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