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조직위원 25명 참석, 성공개최 다짐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는 2일 오후 오후 3시 30분 서울 신라호텔에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조직위원회)' 첫 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이정옥 장관,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강태선 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 김윤덕 국회의원 등을 비롯한 각계 주요인사가 참석해 조직위원장 선임과 더불어 조직위원회 정관 및 사업계획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조직위원회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지원 특별법'에 따른 특수법인으로 정부와 전라북도, 스카우트연맹 등을 포괄하는 지휘본부(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한다.
잼버리 행사 운영과 재원조달 및 집행을 비롯해 행사 종합계획 수립·시행 등 앞으로 세계잼버리 대회 준비를 총괄한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총회를 기점으로 이른 시일 내 법인 설립허가와 등기절차를 완료하고 이달중 사무국을 설치해 본격적인 행사 준비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4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잼버리는 전 세계 청소년들이 교류 및 체험활동을 통해 도전과 개척, 지구의 평화와 생태 등을 논의하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세계 최대 청소년 국제행사다.
2017년 8월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 총회에서 우리나라 전북 새만금이 2023년 세계잼버리 개최지로 선정된바 있다.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발기인 25명으로 출범하고 향후 조직위원을 150여명으로 확대한다. 특히 청소년을 조직위원으로 대거 참여하도록 해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잼버리 행사를 추진한다.
이정옥 장관은 "전문가, 정부기관 등과 함께 협력하고 지혜와 역량을 모아 청소년들의 꿈을 넓혀주고 우리나라의 위상이 제고될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