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여성가족부는 26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요청에 따라 마포 쉼터 '평화의 우리집' 운영 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정대협은 앞으로 두 달 안에 여가부가 평화의 우리집 운영비 명목으로 지급한 올해 분 보조금 3000만원 등에 대한 운영 보고서와 정산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정의기억연대. 2020.05.19 dlsgur9757@newspim.com |
여가부가 보고서 검토를 완료하면 공식적으로 평화의 우리집 사업은 문을 닫게 된다.
정대협의 이 같은 결정은 지난 11일 마지막 거주자였던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가 평화의 우리집을 떠나면서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단 한 명도 남지 않게 되면서 정대협은 사업을 종료하겠다는 취지의 공문을 여가부에 보냈고, 여가부는 이를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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