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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선근 강릉시의회 의장 "소통·신뢰 의정 위해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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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최선근 전반기 강릉시의회 의장은 26일 소통하는 열린 의회·신뢰받는 책임 의정 구현을 위해 각종 현안사업 현장에서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고 강조했다.

제11대 강릉시의회는 여·야 간에 가장 균형을 이룬 의회로 평가를 받았고 18명 의원 중 초선 의원이 8명으로 지역 정치 신인들이 많이 활동하며 그 어느때 보다 젊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소회를 밝혔다.

제11대 전반기 최선근 강릉시의회 의장.[사진=강릉시의회]2020.06.26 grsoon815@newspim.com

다음은 일문일답

- 제11대 전반기 강릉시의회가 마무리되고 있다. 취임 2주년 성과와 의장으로서의 소회는

▲시간이 무척 빠르다. 강릉시 제11대 전반기 의장을 맡아 열정과 패기로 임기를 시작했는데 어느덧 2년을 큰 무리없이 임기를 마무리 하게 됐다. 모든 것이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강릉시민여러분, 동료의원들, 묵묵히 의정활동을 보좌해준 의회사무국 직원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소통하는 열린 의회 신뢰받는 책임 의정 구현을 위해 각종 현안사업의 현장에서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고 생각한다. 특히 제11대 강릉시의회는 여·야 간에 가장 균형을 이룬 의회로 평가를 받았고 18명 의원 중 초선 의원이 8명으로 지역 정치 신인들이 많이 활동하며, 그 어느때 보다 젊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평가한다.

- 4선 의원으로서 의정활동에 남다른 소신이나 어떤 의정목표로 의회를 운영했는지

▲제11대 강릉시의회가 출범하면서 오직 지역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했다는 약속을 시민들께 했다. 시의회라는 곳은 시민의 소리를 경청하는 곳, 다양한 의견을 가감없이 듣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판단으로 합리적일 결과를 도출해 내는 것이 대의기관으로서의 임무이다.

이를 실현하려면 소통과 협치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이를 꾸준히 실천해 오며, 당리당략을 떠나, 지역의 발전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우리 열여덟 의원 모두가 뜻을 함께해 왔다.

행정부에 대해서는 견제와 감시라는 기본적인 역할에 충실하면서 협치를 통해서 강릉발전의 밑그림을 함께 그려나갔다. 또한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행정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의회 역할에 집중하며 운영했다.

최선근 강릉시의회 의장과 시의원들이 지역 화훼 농가를 돕기위해 동참했다.[사진=강릉시의회]2020.06.26 grsoon815@newspim.com

- 의정활동을 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과 보람 있었던 일은

▲ 지난 2년동안 조례안 133건, 예산안 10건, 동의안 70건 등 총 326건의 안건을 심사 처리했다. 주민 생존권, 권리와 직접 관련된 사안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활발하게 활동한 결과 '안인석탄화력발전소건설사업대책특별위원회'는 발전소 건설사업으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받는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현장확인을 통해 민원사항 해결에 적극 노력했다.

또 연탄가격 인상 철회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해 연탄가격 동결을 이끌어 냈고 KTX강릉선의 시종착역을 서울역으로 일원화해 지역 경제효과를 누리도록 했다.

무엇보다 '강릉군비행장주변마을피해대책특별위원회'는 군비행장소음으로 일상생활에 피해를 받은 7만여 시민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군용비행장 소음피해 관련법 제정 촉구 대정부 건의'와 전국 지방의회 연대를 통해 지난 2019년 11월 "군항공기 소음피해법"이 국회에서 제정되는 큰 성과를 이뤘다.

그 결과 피해주민들께서 법률대리인을 통하지 않고 소음피해보상을 정부로부터 직접받을 수 있게 돼 소송과정의 불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해결하고 군 차원의 소음 방지 대책을 수립할 수 있게 되어 주민복리증진에 큰 이정표를 세웠다.

- 강릉시의회 의장으로 재임하시면서 아쉬웠던 점은

▲ 지방의회가 출범한지 30년을 맞아 의정활동 범위는 확대돼 가고 있으나 지방의회의 조직, 권한 및 전문성은 집행기관에 비해 매우 취약해 의회와 집행부 상호간에 효과적인 견제와 균형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지방의회의 전문성과 역할을 보완하기 위해 지방자치법 개정을 추진했었는데 20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은 점이 가장 안타깝게 생각한다. 자치분권은 시대의 흐름이요, 모든 국민의 희망사항인 만큼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 진정한 자치분권이 실현되길 바란다.

- 코로나19 확산 방지는 강릉시민의 수준 높은 시민의식과 자발적 협조로 이어졌다. 코로나19 사태 대응평가와 의견은

▲우선 불편함을 감수하고 공동체 의식 바탕으로 코로나 19 확산방지에 적극 협조해 준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한다. 강릉시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시민 마스크 보급, 중국 및 국내 유학생 선별진료, 효율적 방역 활동,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 등 선제적 대응 조치를 적절하게 잘했다.

뿐만 아니라 모든 강릉시민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 협조, 철저한 개인위생 준수, 착한 임대인 운동, 각종 기부 캠페인 등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줬다. 덕분에 지역사회의 대규모 감염사태는 아직까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제는 코로나19로 많은 타격을 입은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것이 최우선이고 더 나아가 취약한 산업구조를 건강한 체질로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역 경제구조가 관광산업 의존도가 크고 산업기반이 취약하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에 크게 흔들리고 있다.

시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 추경예산을 통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비대면, 디지털 산업 육성 등 지역 산업구조 체질 개선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능동적,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 이다.

지난 10일 제284회 강릉시의회 1차 정례회, 1차 본회의 개회에 앞서 국민의례를 갖고있다.[사진=강릉시의회]2020.06.26 grsoon815@newspim.com

- 끝으로 하반기 의회와 시민들에게 당부의 싶은 말은

▲후반기 원구성을 앞두고 차기 의장단 구성에 많은 관심이 쏠려 있다.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원만한 원구성을 위해 여·야를 떠나 서로 화합하고 일하고 공부하는 의회상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시에 시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선행돼야 하고 또한의원 상호간 신뢰 더욱 증진돼야 할 것이다.

앞으로도 새로운 각오로 시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까지 귀를 귀울여 시민이 피부로 느끼고 만족하고 체감하는 지역발전과 복리증진에 최선을다해 주실 것을 부탁한다.

강릉시민들에게는 시의회에 보내주신 많은 성원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하고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고통과 불편을 겪으시는 시민 여러분께 위로와 격려의 말을 하고 싶다.

우리는 태풍, 산불, 각종 사회재난에 따른 아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며 슬기롭게 극복한 저력이 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도 성숙한 시민 의식을 바탕으로 하루빨리 종식시키고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우리 강릉시의회도 코로나19를 조속히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시민의 뜻을 대변해 신뢰받고 사랑받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grsoon81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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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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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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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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