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색 '사지 그린' 외장 적용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FAC코리아 지프가 '사지 그린' 색깔을 입힌 한정판 모델 '올 뉴 랭글러 사지 에디션'을 공식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 뉴 랭글러 사지 에디션은 루비콘 4도어 모델과 오버랜드 4도어 모델에 적용돼 각각 50대씩, 총 100대를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FAC코리아 지프의 '올 뉴 랭글러 사지 에디션' [사진=FAC코리아] |
지프 랭글러의 시초는 2차 세계대전 당시 군용차로 활약한 윌리스 MB다. 사지(Sarge)는 '하사관(Sergeant)'이라는 영어단어의 줄임말로, 군을 상징하는 국방색 차량을 선보인다. 차량은 이름과 같은 '사지 그린'의 단일 색상으로 출시된다.
올 뉴 랭글러 사지 에디션은 2.0ℓ 터보차저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의 조화로 최대 272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루비콘 4도어 모델은 락-트랙 HD 풀타임 사륜구동(4WD) 시스템과 트루-락 프론트 리어 전자식 디퍼렌셜 잠금장치, 전자식 프론트 스웨이바 분리장치 등을 갖춰 산, 바위, 계곡 등 어떤 환경에도 최상의 돌파력을 제공한다.
오버랜드 4도어 모델은 오프로드 성능에 열선과 보조 방향 지시등을 포함한 블랙·브라이트 사이드 미러, 원격 시동 시스템, 18인치 알루미늄 휠, 하드 스페어 타이어 커버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더해진 랭글러의 도심형 트림이다.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은 "랭글러는 하차감을 중시하는 마니아들의 차량인 동시에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사지 에디션은 희소성과 특별함을 추구하는 고객층의 구매욕을 자극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가격은 루비콘 4도어와 오버랜드 4도어 모델 모두 부가세 포함 5990만원이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