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DJ 아들들의 추락', 김홍업 "김홍걸 거짓말 반복…이희호 여사 유언장까지 조작"

기사입력 : 2020년06월25일 15:29

최종수정 : 2020년06월25일 15:29

김 이사장, 25일 입장문 내고 김홍걸 주장 반박
"내가 관리하던 노펠평화상 상금 8억도 김홍걸이 몰래 인출"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고(故) 이희호 여사 재산 상속문제로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갈등을 빚고 있는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25일 "김홍걸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형제 간 유산다툼으로 확산되는 것을 우려해 언론대응을 자제했으나 김홍걸이 대리인들을 앞세워 거짓 기자회견을 하는 것을 보고 진실을 분명하게 밝혀야겠다는 마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23일 대리인을 통해 기자회견을 열고 이 여사 유언장을 공개하며 서울 동교동 자택이 본인에게 상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 이사장이 김 의원에게 재산을 강탈당했다고 주장한 데 대한 반박이다. 김 이사장은 김 의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후 노벨평화상 상금 8억원을 일방적으로 가져갔다고 주장해왔다.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사진=뉴스핌DB]

김 이사장은 "김홍걸 의원 측은 이 회견에서 그동안 자신이 주장했던 이희호 여사 유언장 관련 내용이 거짓임을 스스로 드러냈다"면서 "이 회견에 김홍걸 의원은 자신은 참석하지 않고 대리인 조순열 변호사와 이 유언장과는 아무 연관이 없는 김정기를 내세워 거짓 기자회견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전 대통령 자택에 대한 부동산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유언장에 동교동 집은 자식에게 '상속'한 것이 아니라 기념관 목적에 사용하도록 '유증'한 것이기 때문에 김홍걸이 상속재산으로 마음대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집 재산을 탐냈다는 김홍걸 의원 주장은 거짓말"이라며 "만약 유산 상속지분을 원했다면 그 내용으로 법원에 청구했을 것이다. 재판부도 유언장 내용을 상속이 아니라 유증으로 인정해서 저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또 김 의원이 공개한 이 여사 유언장에 '동교동 자택을 김홍걸에게 귀속하도록 했다'고 쓰인 데 대해선 "유언장 내용에 없는 것을 조작한 거짓말"이라며 "김 의원은 거짓말에 대해 참회하고 아버지 김대중 대통령 뜻과 어머니 이희호 여사 유언장 내용을 그대로 집행하라"고 했다. 

김 이사장은 김 의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상금 일부를 상속세 납부에 썼다고 주장한 데 대해선 "노벨평화상 상금은 상속세로 사용해선 안되는 것"이라며 "김 대통령은 노벨평화상 상금 10억원과 미국 필라델피아 자유인권상 상금 1억원을 합친 11억원 중 3억원을 김대중도서관에 기증하고, 나머지 8억원은 민주주의, 평화, 빈곤퇴치를 위한 목적사업 기금으로 사용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벨평화상 상금 통장과 도장은 제가 관리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희호 여사 장례식 후에 김홍걸이 은행에 가서 자신이 상속인이라고 주장하고 몰래 이 돈을 인출해 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이사장은 김 전 대통령과 첫째 부인인 차용애 여사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이며, 김 의원은 김 전 대통령이 이 여사와 재혼해 낳은 자식이다. 민법상 부친 사망시 전처 자식과 계모 간 상속관계는 소멸한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