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채익 "잊혀져가는 윤미향...국회의원 후원금 모집할 자격 있나"

기사입력 : 2020년06월22일 14:57

최종수정 : 2020년06월22일 16:35

"윤미향, 납득 가능한 시원한 해명조차 안해"
"분노한 국민들, 18원 후원금 보내...공정한 수사 촉구"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이채익 미래통합당 의원은 22일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 이후 40여일이 지났지만 숱한 의혹 중 속 시워히 해소된 것이 없이 윤미향의 이름이 잊혀져 간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의기억연대의 부실회계 의혹조차 해명하지 못하며 국회의원 후원금을 모집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이채익 미래통합당 의원 페이스북

이채익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의 남북연락공동사무소 폭파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으로 서서히 잊히는 한 사람이 있다"며 "그는 지난 총선에서 '반성 없는 일본의 만행을 시민의 힘으로 바로잡는다'며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7번으로 공천받은 뒤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총선 직후인 5월, 전 세계에 위안부 피해를 알리는 데 앞장선 여성인권운동가 이용수 할머니는 정의연(옛 정대협)의 악행을 폭로한다"며 "부실회계 의혹, 안성 쉼터 고가 매입, 개인 계좌를 통한 후원금 모금 등 그가 이사장으로 있던 정의연의 의혹들은 고구마 줄기처럼 줄줄이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에 해당 의원은 '이용수 할머니의 기억이 왜곡된 부분이 있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속 시원한 해명조차 하지 않았다"며 "21대 국회 임기 직전까지 두문불출하던 그는 임기 시작 하루 전인 5월 29일 국회 소통관에 나타나 의혹에 대한 해명은 없고 '책임 있게 일하겠다'며 의원직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해당 의원은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얻은 채 서서히 잊히고 있다. 오죽하면 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해당 의원과 정의연에 대한 보도가 줄어들자 지난주엔 국회의원 후원금 안내 공지를 본인의 SNS 계정에 올렸다고 한다"고 질타했다.

그는 "분노한 국민들이 그의 후원금 계좌에 18원의 후원금을 보내고 있다. 지난날 정대협과 해당 의원에게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했던 23명의 후원자는 할머니들을 직접 지원하겠다며 후원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고 한다"며 "이것이 여론이다. 공정한 수사를 통한 의혹 해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