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가능성 배제 못한다고 말했던 것, ..확정 아냐"
협상에는 여전히 강경..."민주당이 다 알아서 해라"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당초 이번 주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던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이번 주 복귀하겠다는 말을 한 적 없다"며 "복귀 시점이 언제가 될 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22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복귀 시점이) 이번주 토요일까지라면 가능성을 배제 못한다고 말했던 것인데 언론에서 이를 (이번주) 복귀한다고 보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 없다"고 못을 박았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0일 충북 보은군에 소재한 법주사에서 칩거중인 주호영 원내대표를 만났다. [사진=김성원 페이스북] |
다만 주 원내대표가 복귀하더라도 원구성 협상에 임하는 자세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복귀 이후 행보에 대해 "민주당이 다 알아서 해라. 여당이 (상임위원장 18석을) 다 가져가든 말든 하라는 입장이다"라고 강경한 태세를 고수했다.
주 원내대표가 부재중인 상황에서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들 간 협상은 큰 소득이 없는 상태다. 이날 오전에도 김영진 민주당·김성원 통합당 원내수석들이 회동했으나 진전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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