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이나 업무상 이동 수요 고려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대한항공이 오는 8월 이탈리아 밀라노와 인천을 오가는 임시 직항 항공편을 운항한다. 이 밖에 미국 보스턴, 체코 프라하 등을 오가는 항공편도 임시로 운항을 재개한다.
1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8월 14일 인천→밀라노, 15일 밀라노→인천 직항 노선이 임시로 운영된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한항공 여객기들이 멈춰 서있다. 2020.04.22 mironj19@newspim.com |
현재 한국-이탈리아 직항 정규 노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프랑스 파리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오스트리아 빈 등을 경유하는 노선만 이용이 가능하다.
인천행 운임은 성인 기준 920유로(약 125만원), 밀라노행은 128만원 정도다.
대한항공은 지난 6월에도 인천과 밀라노를 오가는 임시 직항 노선을 한차례 운항한 바 있다.
이 밖에 대한항공은 인천과 미국 보스턴, 체코 프라하를 각각 오가는 임시 항공편도 운항한다. 인천→보스턴 항공편은 8월 22일, 25일, 27일, 29일, 보스턴→인천 항공편은 8월 23일, 25일, 27일, 29일 등 각각 4번씩 운영된다.
인천→프라하 항공편은 8월 21일, 프라하→인천 항공편은 8월 22일 각각 한 번씩 직항 항공편이 임시 운항한다.
현재 인천-보스턴, 인천-프라하를 오가는 정규 노선 역시 운항이 전면 중단돼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교민들이 오가거나 업무상 이동해야 하는 분들 수요를 고려해 임시로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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