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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킹키부츠', 박은태·최재림·강홍석·이석훈·성규 출연…8월 개막

기사입력 : 2020년06월18일 14:07

최종수정 : 2020년06월18일 14:06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킹키부츠'(제작 CJ ENM)가 올 여름 열광의 무대를 선사할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18일 2020년 한국 시즌 공연을 올릴 이석훈, 김성규, 박은태, 최재림, 강홍석, 김지우, 김환희, 고창석, 심재현 등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을 포진한 황금 라인업을 공개했다.

'킹키부츠'는 2014년 CJ ENM이 국내에 전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성공적으로 선보인 데 이어, 2016년 재연 20주 연속 랭킹 1위, 2018년 세 번째 시즌 역시 단 73회 공연 만에 누적관객 10만명 동원, 평균 객석점유율 92% 기록, 단 세 차례의 시즌 공연만으로 국내 누적 관객 30만명을 돌파한 흥행작이다. 제리 미첼 연출, 신디 로퍼 작사, 작곡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CJ E&M] 2020.06.18 jyyang@newspim.com

이번 공연에는 뮤지컬 '킹키부츠'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 후 '광화문 연가' '웃는 남자' 등의 타이틀 롤을 거머쥔 이석훈이 그의 첫 인생 캐릭터, '찰리' 역으로 다시 돌아온다. 이석훈은 "2년 만에 '찰리'라는 아름다운 역할로 만나게 돼 영광스럽고 설렌다. 더 나아진 모습을 표현하기보다는 편안하게 캐릭터에 그 자체에 녹아 들어있겠다. 기대해달라." 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가 다시 한번 펼칠 감동의 무대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 가요와 예능,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중인 인피니트의 김성규가 새로운 찰리로 낙점됐다. 이미 '광화문 연가' '아마데우스'에서 활약한 그는 군입대 후 '신흥무관학교' '귀환' 등으로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성규는 "2020년을 '찰리'와 함께하게 돼 너무나도 영광이고 기분 좋다. 하루빨리 무대에서 재미있게, 또 즐겁게 관객들과 만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름 석자만으로도 신뢰감을 주는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 박은태가 누구나 꿈꾸는 매력만점 캐릭터 '롤라'에 전격 캐스팅됐다. 박은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킹키부츠'가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이 작품을 통해 긍정의 에너지와 희망을 드리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참여한느 최재림은 "킹키부츠의 롤라는 제가 너무 즐겁게 했던 역할이다. 매 공연마다 정말 가슴 뛰게 행복했다"며 "이번 시즌에도 저희의 무대를, 뮤지컬 '킹키부츠'를 많이 즐겨주시길 바란다"며 올 여름 열광의 무대를 예고했다.

'킹키부츠' 흥행의 주역 '원조 롤라' 강홍석도 4년 만에 '킹키부츠'로 돌아온다. 그는 "정말 너무나도 하고 싶었고, 돌아오게 돼 너무나도 좋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내며 "내 인생에 둘도 없을 이 작품을 다시 만나 행복하며 감개무량하다. 무대에서 최선의 모습을 선보이며 땀 열심히 흘리겠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진실한 출연 소감을 전했다.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김지우가 엉뚱 발랄하면서도 통통 튀는 사랑스러운 면모와 현명함을 가진 '로렌' 역에 다시 한번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뮤지컬계 핫스타 김환희가 새로운 로렌으로 합류한다. 불 같은 성격의 상남자로 이따금 갈등을 일으키는 공장직원 '돈' 역으로는 초연부터 든든하게 작품을 이끌어준 고창석과 심재현이 다시금 관객들을 맞이한다.

신디 로퍼의 파워풀한 팝음악과 희망적인 메시지가 담긴 스토리, 내로라하는 명품 배우들이 포진된 황금 라인업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킹키부츠'는 오는 6월 25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첫 번째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8월 20일부터 8월 23일까지 예매자에 한해 투게더 오픈위크 20% 할인혜택과 스페셜 기프트를 제공한다. 8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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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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