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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외국인 근로자에 항공기 생산 견학…안현호 사장 "수출에도 기여"

기사입력 : 2020년06월17일 15:44

최종수정 : 2020년06월17일 15:44

고용허가제 대상 16개국 외교사절 초청해 국산 헬기 탑승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7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경남도, 산업인력공단과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 지원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용허가제란 내국인 근로자를 구하지 못해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 등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때 외국인력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대상 국가는 필리핀, 베트남, 중국 등 16개국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산헬기 수리온을 기반으로 개발한 경찰헬기 참수리 [사진제공=KAI]

KAI는 협약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에게 항공기 생산 현장 견학, 지역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고용주와 고용 외국인을 초청해 상호 소통과 화합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산업인력공단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고용허가제 가입국 대사와 외교 관계자들은 국산 헬기인 참수리에 탑승해 성능을 체험했다.

참수리는 KAI가 국산 헬기 수리온을 기반으로 개발한 경찰 헬기로, 경찰청이 행사를 위해 3대를 지원했다. 참수리는 남해에서 삼천포까지 해상 제자리비행, 수평비행, 저고도 비행 등을 선보였다.

안현호 KAI 사장은 "민간 차원의 교류를 확대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교 관계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고객 국가의 눈높이에 맞춘 항공기를 개발, 생산해 국산 항공기 수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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