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에 거주하는 강남 어학원 수강생 등 2명이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 환자는 총 306명으로 증가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부평구 삼산1동에 거주하는 A(28·여)씨와 남동구 만수3동에 거주하는 B(56·여)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인천시의료원 음압병동 입구 [사진=뉴스핌DB] 2020.06.13 hjk01@newspim.com |
A씨는 최근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잇따라 발생한 서울시 강남구 프린서플 어학원의 수강생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 10일부터 기침과 인후통,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지난 9일 오후부터 자택에 머무르다가 13일 오전 11시12분께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의 가족 3명을 자가 격리조치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B씨는 지난달 31일 서구의 한 교회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환자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됐다.
B씨는 지난 12일 오후 2시께 자가 격리 해제를 앞두고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실시한 2차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이달 3일 검체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반응이 나오자 자가격리를 해왔고 격리 해제를 앞두고 전날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2차 검사를 받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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