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주말 이슈+] 첫 발도 못 뗀 21대 국회...32년만의 與 상임위 독식 현실화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여야, 법사위 두고 극한대립...원구성 본회의 15일로 연기
12대 국회까지 이어졌던 '원내1당 상임위 독식' 전통
13대 여소야대 정국에서 DJ 제안으로 의석수 비율로 바뀌어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두고 극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여야가 결국 12일에도 상임위원장 선출을 하지 못하고 오는 15일 다시 본회의를 열기로 결정했다.

21대 국회 임기가 시작한지 보름이 넘었지만 간신히 국회의장만 선출한 채 첫 발도 떼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여야 모두 주말 동안 협상조차 하지 않을 것이라 엄포를 놓으며 더불어민주당의 상임위원장 독식 가능성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 만일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 모두를 가져가게 되면 지난 12대 국회 이후 32년만에 원내1당이 상임위원장을 독식하는 구조가 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가운데)과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왼쪽),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가 지난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6.08 kilroy023@newspim.com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종료 후 이어진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법제사법위원회를 제치고는 야당으로서의 존재 이유도 없다"며 주말에도 더 이상의 협상은 없다고 못을 박았다.

그는 "3일을 만들어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단지 부담돼 미룬 것이다. 협상 결렬을 선언했기 때문에 3일간 만날 일도 없다"며 "법사위를 제치고는 야당으로서의 존재 이유도 없고 국회 자체도 국회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통합당 3선 의원들도 이날 성명서를 통해 민주당에 강력히 항의했다.

박대출 의원은 "21대 국회는 대화와 타협으로 운영돼야 하는 것이 국민들의 뜻이자 의회민주주의 기본"이라며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은 32년간 일당독식 하지 않는 것이 국회 룰이자 전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러면서 "법사위는 177석 거대 여당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라며 "법사위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통합당 3선 의원 일동은 모든 상임위원장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당 역시 법사위원장 사수를 고수하며 통합당이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독식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상임위 구성을 위한 본회의를 앞두고 박병석 국회의장을 항의 방문했다. 국회의장실을 나선 주 원내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6.12 leehs@newspim.com

국회 상임위원회는 국회 본회의에 안건을 부치기 전 법안을 토론하기 위해 구성된 조직이다. 상임위에서는 법률안을 심사하고 예결산안에 대해 예비심사를 한다. 상임위원장은 상임위 개의 권한이 있고, 의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큰 권력을 갖는다. 피감기관들이 상임위원장실과 접촉점을 늘리려는 이유다.

지난 1985년 전두환 정권 하에서 꾸려진 12개 국회까지는 총선에서 승리한 원내1당이 모든 상임위원장을 가져가는 관행이 있었다. 당시 276석 중 148석을 확보한 여당인 민주정의당이 그 대상이었다.

그러나 1988년 치러진 13대 국회에서 이변이 발생했다. 총 299석 중 민정당은 125석 확보에 그쳤다. 반면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끌던 평화민주당이 70석, 김영삼 전 대통령이 이끌던 통일민주당이 59석을 얻으며 총 129석으로 여소야대 정국이 만들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대중 당시 평민당 총재는 상임위원장을 의석수 비율대로 나눠 가지자고 제안했고, 그 이후 우리 국회의 전통이 됐다.

이후 총선에서는 과반 정당은 있었으나 의석수 5분의 3을 한 당이 차지하는 절대다수 정당은 없었다. 그러다 21대 총선에서 180석 vs 103석 이라는 결과가 나왔고, 민주당 내에서 책임정치의 일환으로 다시 13대 국회 이전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통합당은 의석수 배분에 따른 상임위 배분은 진보 진영이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제안해 관철시켰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거론하며 관행을 지키라고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법사위를 두고 여야가 한 치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는 상황에서 통합당이 원 구성 협상을 거부하고 여당 단독으로 원 구성을 끝낸다면 32년 만에 상임위원장 독식 체제로 21대 국회는 출범하게 된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오늘 결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결론이 24일 나온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기일을 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결론이 24일 나온다. 사진은 최 회장(왼쪽)과 노 관장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재산 분할 파기환송심 2차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앞서 재판부는 지난 6월 26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2회 변론 기일을 열어 변론을 종결하고, 선고 기일을 이날 오후 2시로 지정했다. 핵심 쟁점은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의 재산 분할 대상 여부와 재산 가액 산정 기준 시점이다. 재산 분할 기준 시점을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 16일로 볼지, 현재 진행 중인 파기환송심의 변론 종결일로 볼지에 따라 재산 분할 규모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사실심 변론 종결 당시 SK 주가는 약 16만 원으로 최 회장 보유 지분 가치는 약 2조 700억 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최근 주가가 60만 원 안팎까지 오르면서 지분 가치도 크게 증가했다. 2022년 1심은 최 회장의 SK 지분을 재산 분할 대상에서 제외하고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 원과 재산 분할금 665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반면 2심은 위자료를 20억 원, 재산 분할금을 1조 3808억 원으로 대폭 늘렸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300억 원이 최종현 선대 회장에게 유입돼 SK그룹 성장의 종잣돈이 됐다고 판단하면서 SK 주식 등을 최 회장의 특유 재산으로 볼 수 없다고 봤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인 만큼 설령 SK에 유입됐더라도 이를 노 관장의 재산 형성 기여로 인정할 수 없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다만 위자료 20억 원을 인정한 부분은 상고를 기각해 그대로 확정됐다. pmk1459@newspim.com 2026-07-24 06:02
사진
인텔, 분기 실적·3분기 전망 예상 상회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7월23일 로이터통신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텔이 23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컴퓨팅 인프라 확충으로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수요가 강할 것으로 보고,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 전망을 내놨다.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 중이다.  인텔은 3분기 매출이 158억~16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LSEG 집계 기준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인 151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8센트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 27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인텔.[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6.07.24 mj72284@newspim.com 6월 27일 종료된 2분기 실적도 예상을 뛰어넘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4% 늘어난 161억3000만 달러, 조정 EPS는 42센트를 기록했다. 시장은 144억2000만 달러의 매출액과, 21센트의 EPS를 예상했었다.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41.8%로 예상치(38.8%)를 웃돌았다. 인텔은 자율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컴퓨터 코딩 같은 작업을 수행하는 이른바 '에이전틱 AI' 붐의 수혜를 보고 있다. AI 에이전트로의 전환은 데이터센터 CPU 수요를 되살렸다. 인텔 경영진은 올해 초 이런 수요 급증이 예상 밖이었으며, 수요가 회사의 CPU 생산 능력을 앞질렀다고 밝힌 바 있다. 인텔의 주가는 이날 오후 4시 5분 시간 외 거래에서 8.68% 급등한 108.93달러를 가리켰다. 주가는 반도체주 전반의 매도세 속에 지난 6월 22일 사상 최고 종가 대비 25% 넘게 떨어진 상태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여전히 170% 넘게 오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데이비드 진스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수요 호조에 힘입어 올해 설비투자 전망치를 기존 18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도 설비투자가 의미 있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사업 성장 기회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진스너 CFO는 인텔이 데이터센터 CPU와 XPU로 불리는 특수 반도체에 대해 고객사들과 다양한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5년이며, 일부는 물량과 가격을 모두 약정하고 일부는 물량만 약정하는 형태다. 다만 그는 지출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스너 CFO는 또 인텔이 약 300억 달러의 현금과 100억 달러 규모의 신용 한도를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승인되지는 않았지만 주식 발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그럴 가능성을 놓치지는 않겠다"며 "다만 현시점에 구체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인텔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AI 붐의 첫 국면을 장악하는 동안 뒤처졌으나,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가 경영 정상화를 이끌고 있다. 인텔 재기 전략의 핵심은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이다. 이 부문은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를 차세대 14A 공정 고객사로 확보해 '테라팹' AI 반도체 프로젝트를 맡게 되면서 대형 고객 유치 노력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지난 4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플이 인텔과 프로세서를 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또 다른 대형 수주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다만 양사 모두 이 계약을 확인하지는 않았다. 한편 AI 가속기 시장을 지배하는 엔비디아도 '베라' 프로세서로 CPU 시장에 이례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아마존과 알파벳 같은 빅테크 기업들도 Arm 기반 자체 CPU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6-07-24 05: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