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내달 26일까지 6주 동안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하는 '2020 전주착한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착한캠페인은 전통시장·상점가 상인회, 한국외식업협회, 한옥체험업협회·호텔 등 숙박업, 전북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 전일수퍼마켓협동조합, 바이전주우수업체협의회, 사회적기업, 금융기관, 언론기관, 문화예술인 등 전 시민이 참여해 상품 및 서비스 할인, 이벤트와 경품 등 혜택을 제공한다.
전주 소비촉진운동 포스터[사진=전주시]2020.06.10 lbs0964@newspim.com |
첫날인 10일에는 착한캠페인의 분위기 확산을 위해 하현수 전주남부시장 상인회장과 30여 명의 상인들로부터 시작해 '착한 훌라후프 챌린지'를 진행했다.
챌린지에 이어 오는 26일부터는 △전주 착한 소비다(多) △전주 착한 큰장터 △전주 착한 아티스트 등 본격적인 소비촉진 운동을 1개월간 펼칠 계획이다.
전주 착한 소비다(多)는 지역의 외식업 500개소와 슈퍼마켓 100개소, 숙박업(호텔포함) 100개소 등 총 700개소의 업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행사로 진행된다.
참여업체들은 상품 또는 이용요금을 할인해 전반적인 소비 촉진을 유도키로 했다.
전통시장을 찾은 어르신과 임산부 등의 쇼핑을 돕기 위해 짐을 들어주는 '착한 슈퍼맨 서비스'도 남부·신중앙·모래내·서부시장 등에서 진행키로 했다.
전주 착한 큰장터는 27일 혁신도시 엽순공원을 시작으로 내달 4일에는 에코시티 세병공원, 다음 달 11일에는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서 사회적경제제품과 바이전주 우수제품, 전주푸드 우수 농산물 등을 특별 판매할 예정이다.
전주 착한 아티스트는 지역의 문화예술인과 단체가 착한캠페인 주요 거점과 착한 큰장터 행사장에 방문해 버스킹 공연을 실시하게 된다.
지쳐있는 시민들의 마음을 문화예술로 치유하고 소비를 촉진시키는 것은 물론 문화예술인들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시민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소매를 걷고 착한 임대운동과 착한 소비운동 등에 동참한 것은 상생정신이 발현된 결과"라면서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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