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어르신주간보호센터 입소자 3명 종사자 3명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 광명어르신주간보호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9일 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확진자 6명은 광명종합사회복지관 2층에 위치한 광명어르신주간보호센터 입소자 및 종사자로, 지난 8일 발생한 서울시 구로구 55번 확진자(70·여)가 광명어르신주간보호센터 입소자로 확인됐다.
광명시는 센터 입소자 28명과 종사자 등 45명의 접촉자들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으며, 다음 날인 9일 입소자 3명과 직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용인=뉴스핌] 정종일 기자 = 예배참석자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큰나무교회 출입문에 시설폐쇄 안내문과 코로나19 예방수칙이 붙어있다. 2020.06.06 observer0021@newspim.com |
이번 감염경로는 광명어르신주간보호센터 입소자인 구로구 55번 확진자가 용인 큰나무교회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구로구 55번 확진자는 지난 달 31일 용인 큰나무교회에 참석했으며, 지난 5일 증상이 발현돼 6일 검사를 실시해 7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구로구는 지난 8일 광명시에 구로구 55번 확진자가 광명어르신주간보호센터 입소자라는 것을 통보했다.
광명시는 확진자 6명 모두 해당 지역 병원으로 이송 조치할 예정이다. 주거지는 긴급 방역소독 중에 있고, 확진자 6명의 동거가족 13명은 담당 보건소에서 오늘 중 긴급 검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광명시는 또한 광명종합사회복지관을 잠정 폐쇄하고, 전직원에 대해 검체 채취 및 자가격리 조치하기로 했다.
20번 확진자 A씨는 철산동에 거주하는 80대 남성으로, 동거가족은 3명이다. 21번 확진자 B씨는 철산동에 거주하는 80대 남성으로 동거가족은 1명이다. 22번 확진자 C씨는 광명동에 거주하는 80대 여성으로, 동거가족은 1명이다. 이상 3명은 센터 입소자다.
23번 확진자 D씨는 하안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으로, 동거가족은 3명이다. 24번 확진자는 부천시 경인로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으로, 동거가족은 3명이다. 25번 확진자는 하남시 감일로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으로, 동거가족은 2명이다. 이상 3명은 센터 종사자다.
광명시는 현재 접촉자 및 이동동선에 대해 CCTV 확인 등 역학조사 중으로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은 시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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